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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매콤하고 국물이 자작한 '오징어볶음'

by 사부작온니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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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오징어볶음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저는 반건조오징어를 참 좋아하는데요ㅎㅎ 입이 심심하거나 술안주가 살짝 부족할때
반건조 오징어 휙휙 구워서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 만들어 찍어먹으면 그만한게 또 없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실에 오징어를 좀 쟁여뒀는데 이번에 산게 보통 반건조 오징어보다 좀 더 촉촉한 편이여서
의도하지 않게 다른 오징어요리를 할때도 참 편리하더라구요. 손질도 잘 되어있구요. ㅎㅎ

그래서 맛있는 저녁반찬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국물이 자작하게 해서 밥하고 곁들여 먹을 오징어볶음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오징어볶음입니다.

 

 

 


 < 재료 > 

오징어 2마리, 양배추, 대파, 양파, 물, 식용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물엿, 다진마늘, 맛술, 후추


 

그럼 맛있는 오징어볶음 한번 만들어볼까요?😁

 



1. 들어갈 재료를 준비한다.

원하는 재료를 준비하면 되는데, 저는 양배추 넉넉하게양파 큰거 1/4개, 그리고 대파 한뿌리를 준비해서 썰었어요.

양배추는 숨이죽으면 양이 확 적어지기 때문에 넉넉하게 넣는 편이구요, 심지쪽이 딱딱해서 그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쓰는 편이에요.

 

 




2. 오징어를 준비한다.

냉동 오징어를 해동해서 준비했고, 큰거 한마리와 작은거 한마리였어요.
제품 비닐에 쓰여있는걸 보니 300g이더라구요.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오징어 껍질을 안좋아해서 씻으면서 껍질은 벗겨냈구요, 그 다음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숙성이 좀 되면 더 맛있는데, 급하게 요리를 결정해서 만들어서 바로 사용했어요.ㅎㅎ

고추장 3스푼, 고춧가루 4스푼(일반 3스푼+매운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물엿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맛술 1스푼, 후추 톡톡 뿌렸어요.

원래 청양고추를 쓰는 편인데 집에 매운 고춧가루가 있어서 섞어서 사용했더니 충분히 매콤하더라구요.
매운걸 좋아하신다면 저처럼 섞어쓰시거나 일반 고춧가루에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괜찮을거같아요.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오징어를 볶는다.

오징어는 너무 오래 조리하면 질겨지더라구요.
양파가 노릇해지고 오징어가 슬슬 하얘질때까지 재료들을 볶아주세요.




5. 물 한컵과 양념장을 넣는다.

이번 목표는 국물이 있는 오징어 볶음이기 때문에 종이컵 1컵정도의 물을 같이 넣어줬어요.
육수를 내서 사용하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생수를 사용했습니다.

양념은 한번에 다 넣지는 마시고 크게 한스푼 넣은 후게 간을 보면서 더 넣어주는게 좋더라구요.ㅎㅎ

 



6. 나머지 채소를 넣고 볶는다.

준비해놨던 양배추와 대파를 넣어주고, 새해 먹고 남았던 떡국떡도 좀 넣었어요. ㅎㅎ
미리 물에 불려놨으면 더 말랑할텐데 급한마음에 얼은채로 넣어버렸네요.

떡이 말랑해지고 양배추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줬구요, 이 때 간을 보면서 양념을 추가로 넣어 입맛게 맞게 간을 했습니다.

 

 



7.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한다.

접시에 옮기기 전에 참기름 1스푼 둘러서 한번 볶아주고, 접시에 담은 후에 통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 )



먹음직스러운 국물 오징어볶음 완성


 


 

 

오징어볶음 만들어 본 후기

 

반건조 오징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오징어를 넉넉히 먹으려고 2인 음식인데 오징어 2마리를 사용했더니 양이 많더라구요.

1/3정도 남아서 다음날 김가루, 밥 넣어서 볶아먹었더니 하루 지나서 그런지 숙성되서

더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이래서 양념을 미리 만들어놓나 싶네요.

사람이 좀 많았다면 소면도 좀 삶아서 먹었을텐데 둘이 먹기엔 밥만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남은 떡국떡도 활용하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도 이용해서 맛있는 오징어볶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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