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나물반찬 '고사리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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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시작됐네요.😁

그리고 2월에 있는 설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5인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설명절에 가족들을 만나기가 힘들 것 같아요.ㅠㅠ

삼삼오오 모여서 전 부쳐먹고 세배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설날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평소에는 잘 해먹지 않지만 명절에는 먹게되는 고사리무침이 생각났어요.

고사리와는 첫 만남이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도전해봤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고사리무침입니다.

< 재료 >

고사리, 파, 다진마늘, 국간장, 들기름, 식용유

고사리무침, 고사리나물은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가 적어서 간단했는데요,

고사리만 잘 불려주면 절반 이상은 다 끝난 음식이더라구요.ㅎㅎ

저는 불려져 있는 고사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따로 불리는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고사리무침 만드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1. 고사리를 15분 정도 삶는다.

저는 손으로 집었을 때 두줌 정도의 양을 사용했구요, 너무 기다란건 싫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어요.

고사리가 잠길만큼 물을 넉넉히 넣어주시고 뚜껑을 덮고 15분정도 삶아주세요.

2. 고사리를 씻은 후에 물기를 제거한다.

촉촉하게 잘 삶아진 고사리는 찬물에 한번 씻은 후에 물기를 빼주세요.

3. 팬에 고사리와 양념을 넣고 볶는다.

기름 두른 팬에 고사리를 넣고 볶아주다가 썰어놓은 대파,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섞일때까지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섞이면 국간장 2스푼을 넣어서 잘 버무려준 후, 들기름도 2스푼을 넣어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4. 잘 버무리면 완성.

고사리에 양념이 잘 버무려지면 완성입니다.

간을 봐서 부족하다면 국간장 또는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비빔밥이 생각나는 날이라 다른 재료들도 준비해서 비빔밥으로 만들어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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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무침 만들어 본 후기

나물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과정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깜짝 놀랬답니다.

명절에도 다른 나물은 손이 잘 안가더라도 고사리는 맛있게 먹는 편인데,

이젠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고사리를 가지고 들깨가루 팍팍 넣어서 또 다른 고사리 무침을 만들어 먹고 싶네요.

명절하면 삼색나물 정도는 빠지지 않고 상에 올라오는데,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집에서나마 이렇게 달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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