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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집에서 할 수 있는 중식요리 '유린기'

by 사부작온니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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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유린기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집에서 종종 해먹는 요리 중에 하나가 바로 짬뽕인데요,

요즘은 시판 분말이 엄청 잘나와서 집에 채소들만 있으면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짬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짬뽕만 먹기에는 뭔가 아쉽더라구요. 

곁들일 음식을 고민하다가 선택한게 바로 냉동 닭다리살을 이용한 유린기입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유린기입니다.

 

 

 


 < 재료 > 

식용유, 닭다리살, 감자전분, 물, 청양고추, 진간장, 다진마늘, 식초, 레몬, 매실청, 올리고당, 설탕


 

유린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요리인데요, 닭을 튀기고 곁들일 소스만 있으면 뚝딱이더라구요. 

그럼 유린기 만드는 법 소개해 드릴께요.😀

 

 

 

 

 

1. 닭을 해동시킨다. 

 

꽁꽁 얼어있던 닭은 미리 해동을 시켜주셔야해요. 

저는 닭다리 정육 세덩이를 이용했는데 급하게 음식을 정하다보니 해동을 물에 담궈서 했어요. 

미리 고기 먹을 준비를 하신다면 선해동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너무 녹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썰어서 녹혀줬더니 금방 녹더라구요. 고기 두께는 손가락 하나 두께정도로 썰었습니다. 

 

 

 

 

 

2. 소스를 만든다. 

 

닭이 녹는 동안 소스를 미리 만들었습니다.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스푼, 진간장 5스푼, 식초 4스푼, 매실청 2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3스푼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새콤한걸 좋아하신다면 식초를 더 넣으셔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딱 저절도가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단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거 같은데 맛 보면서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소스를 만든다면 요리의 반 이상은 끝났답니다. 

 

 

 

 

3. 닭에 밑간을 한다. 

 

해동이 된 닭은 키친타올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준 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해줍니다. 

시간을 좀 둬야 간이 베는데 저는 소금, 후추 톡톡 넣고 주물주물 한 후에 거의 바로 사용했어요.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하는 이유는 튀길 때 기름이 튐을 최소화하기 위함인데요,

기름은 항상 위험하니까 조심히 사용하세요.

 

 

 

 

 

4. 전분을 준비한다. 

전분은 집에있던 감자전분을 사용했구요, 양은 수저로 수북하게 3스푼 사용하니 딱 좋았어요. 

보통 전분물을 사용하는데 전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전분앙금을 사용했어요. 

 

전분에 물을 넉넉히 부은 후에 따로 섞지 않고 잠시 뒀다가 물을 버리면 전분앙금이 만들어지는데 그걸 튀김옷으로 사용했어요. 

 

 

 

 

 

5. 닭에 튀김옷을 입힌다. 

 

왼쪽 사진처럼 꾸덕해진 앙금을 닭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처음엔 뭐야 이게 뭍는건가 싶었는데 손으로 뒤적거리다 보니 오른쪽처럼 잘 뭍더라구요. 

 

 

 

 

 

 

6. 닭을 튀긴다. 

 

기름을 넉넉하 두른 후에 고기를 하나씩 튀겨줍니다. 

이 때 기름이 튀는걸 조심하세요.😭 저는 신경써도 한군데씩 꼭 데이더라구요. 

 

저는 항상 튀김을 할 때 2번씩 튀겨주는데요, 한번 튀긴 후에 한김 식혀주고 나서 다시 한번 튀기면 튀김이 더 바삭해진답니다. 

 

닭을 다 튀겼다면 이제 먹을일만 남은 것 같아요.ㅎㅎ

 

 

 

 

 

7. 소스를 뿌려 먹는다. 

 

잘 튀겨진 닭튀김은 예쁜 접시에 담아주고 취향껏 레몬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레몬을 놓으면 좀 더 색감이 예쁘더라구요. 없으시면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소스는 요리직후에 바로 뿌리면 눅눅해질 수 있으니 먹기 전에 뿌리시는걸 추천하구요,

좀 더 식당처럼 세팅하려면 양상추를 찢어서 바닥에 깔아주면 되는데요, 저는 없기에 넘어갔습니다.😃

 

 

 

 

 

먹을만큼 소스를 뿌리면서 먹으면 끝~

같이 즐긴 짬뽕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한상이었답니다. 

 

 

 

 


 

 

유린기 만들어 본 후기

 

일단은 간단하기만 튀김옷이 바삭바삭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저렇게 전분 앙금으로 하는건 유튜브로 배웠는데 이런 방법이라면 탕수육도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유린기에 색을 좀 더 예쁘게 내고 싶다면 홍고추를 넣으시면 빨강 초록색이 어우라져서 더 예쁠 것 같구요,

짬뽕이랑 먹어서 느끼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음식 먹는 중에 청양고추도 하나씩 집먹으니 알싸해서 좋았어요. 

 

닭 튀기는 시간이 제일 길긴 하지만 튀겨만 놓는다면 손님 대접같은걸 할 때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튀김이 땡길 때 간편한 전분앙금으로 도전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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