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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사부작/맛집 · 카페 · 디저트

[남해] 독일마을 근처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by 사부작온니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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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맛집 _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요즘은 남해에 갔다온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요.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또 바닷가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남해 독일마을 바로 옆에 위치한 가게인데요,

독일음식을 파는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입니다. : )

 

 


< 영업시간 >

월~목 11:00~22:00

금 11:00~23:00

토 10:00~23:00

일 10:00~22:00


 

남해를 가서 식당을 선택할 때는 고민이 참 많았어요.
이번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 간거였는데, 확실히 저희 부부만 갈 때보다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더라구요.

독일마을에 왔으니 독일음식은 먹어봐야겠고,
부모님도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걸 크게 꺼리지 않으셔서
고르고 고른 곳이 바로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였습니다.

선택기준은 맛있는 녀석들이었는데요,ㅋㅋㅋㅋ
248회 방송에 독일음식편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음식들은 다 맛있어보이는 마법.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ㅎㅎ

 


완벽한 인생은 독일마을 입구(주차장쪽 아님)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독일마을에 이미 주차를 한 터라
설렁설렁 걸어서 움직였습니다.

거리가 엄청 가깝지는 않아서, 더워지는 요즘에는 그냥 차를 타고 이동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앞편에는 음식 메뉴판이 있었고, 이미 다 훑어보고 방문한거지만
부모님께 이런 음식을 파는 곳이다 라고 알려드릴 수 있었어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가게 앞 메뉴판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가게에 들어가면 '브루어리'란 이름에 걸맞게 이 곳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종류들을 만날 수 있어요.
브루어리는 맥주공장이라는 뜻이랍니다.ㅎㅎ


매장은 크기가 꽤 컸고, 위에 사진처럼 일반 테이블자리랑 소파자리가 있었어요.
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기다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 미세먼지가 좀 심했던 터라 창문앞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풍경만큼은 정말 좋더라구요.😁

뒷쪽 테라스에는 이렇게 커피나 맥주를 한잔 하면서 앉아있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본격적인 메뉴 주문을 하기 위해서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여러 음식이 모여있는 플래터 구성도 있었고 단품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독일에서 꼭 먹어야하는 슈바인스학세 플래터(41,000원),
맛녀석 추천메뉴인 석탄치킨(19,000원), 그리고 독일하면 소세지니까 하우스 소시지(2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독일느낌이라면 맥주의 소시지 조합이 필요하겠죠?ㅎㅎ
맥주는 800ml샘플러(15,000원)으로 주문했는데 4종류의 맥주를 직접 골라서 맛볼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한잔에 200ml의 귀여운 맥주가 총 4잔 나온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맥주가 먼저 준비됐어요.
왼쪽부터 오늘라거, 은하수, 마이셀, 광부의 노래입니다.

맥주마다 안내 카드가 같이 꽂혀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맥주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먼저 나온건 하우스 소시지와 석탄치킨입니다.
소시지에는 매쉬드포테이토와 홀그레인머스타드 소스가 같이 나왔어요.

두말할 필요없이 소시지는 진짜 맛있었어요.ㅋㅋㅋ
종류별로 맛이 조금씩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나온건 석탄치킨인데요, 남해 특산물인 흑마늘 진액과 오징어 먹물이 들어가서
검정색 치킨이 되었답니다.ㅎㅎ

특별하게 맛이 나지는 않고 일반 치킨맛이었어요.
대신 엄청 바삭바삭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슈바인스학세 플래터입니다.
슈바인스학세는 부드럽게 저온조리 후 오븐에서 구운 독일 남부식돼지 앞다리인데요,
제가 독일에서 먹었던 학세는 좀더 바삭하고 겉이 튀긴듯한 느낌이었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ㅎㅎ

그래도 껍질부분이 바삭거리고 속은 부드러워
빵인 야채와 곁들여먹기 딱 좋더라구요.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사진 찍냐고 물어보신 후에,
촬영을 다 하면 맨 오른쪽처럼 뼈와 살을 분리해주신답니다.

큰 고깃덩어리를 취향껏 썰어먹으면 되요.

개인적으로 '독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이 음식이라서
부모님께도 맛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작은 스토어가 있었어요.
완벽한 인생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맥주도 구매가 가능했고,
맥주잔이나 티셔츠같은 굿즈들도 많이 팔더라구요.

다른 것들보다 홈맥을 할 수 있는 저 기계가 살짝 탐이 났지만,
맥주리필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고기고기한 식단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부모님도 너무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셔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킬때만 해도 너무 많지 않나 걱정했는데,
다들 배가고픈 상태여서 사이드음식정도만 남기고 싹싹 먹었습니다.

성인 4인(남2, 여2)가 먹었고, 맥주를 많이 드신다면 음식을 덜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남해여행을 가신다면, 맛있는 독일음식 꼭 먹어보고 오세요😁


 

 

완벽한 인생 가게 아래쪽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독일마을에서 가신다면 저처럼 걸어서 이동하셔도 엄~청 멀지는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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