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_ 솔밭묵집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이번 남해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대전이었습니다.
대전은 친척분들이 거주하고 계셔서 어릴 때 종종 방문했었는데요,
순천에서 서울까지 돌아오는 길에 마침 대전을 들릴 수가 있어서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잠깐 멈추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솔밭묵집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
무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솔밭묵집은 북대전IC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에 있는
구즉도토리묵거리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토리묵거리가 있다는건 여태 다녔어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이 거리에는 여러개의 도토리묵 가게가 있는데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맛있는녀석들 나온 가게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항상 가던 가게로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보이는 풍경은
약간은 허름한 모습의 가게에요.
깔끔한 가게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데가 찐맛집이 많다는거 알고계시죠?😋
입구를 통해서 들가면 QR코드 확인을 한 후에 입장할 수 있어요.
부모님이 큐알코드 하는 법을 어려워하셔서
카카오톡-실험실-쉐이크기능을 통해 큐알코드 띄우는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편하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카운터쪽에는 방송에나왔던 사진들이 액자로 걸려있었습니다.
방들은 안채, 별관, 큰방, 뒷방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안채로 안내를 받았어요.
여기는 대부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었답니다.
솔밭묵집의 메뉴판입니다.
어릴때 기억에는 묵밥과 보리밥, 묵 정도만 있었던 것 같은데
닭도리탕이나 백숙도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택배주문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던데, 그래도 가게에 직접 와서 먹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채묵 1인 3그릇(8,000원/1인), 보리밥 1인분(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기본 찬으로는 깍두기, 동치미, 배추김치가 나왔구요,
식탁에 기본 셋팅으로 고추절임과 양념장이있었어요.
먼저 채묵이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묵밥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밥이 없어서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그런지,
채묵으로 메뉴명이 되어있더라구요.ㅎㅎ
여기는 무엇보다도 국물이 진짜 맛있는데, 약간 잔치국수같은 진한 국물이 입맛을 돋군답니다.
육수를 다 먹으면 1번정도는 더 주시는 것 같았어요.
크게 특별한건 없지만 묵에 김치, 김이 들어가있구요,
취향에 따라서 고추절임을 넣어 먹으면 더 칼칼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뒤이어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갖은 나물과 된장찌개도 함께 나왔어요.
채소 위에 밥을 툭 털어 넣고, 식탁 위에 있던 양념장을 취향껏 넣고
주걱으로 쓱쓱 비벼줍니다.ㅎㅎ
채묵만 먹기에 약간 아쉬울 것 같으면,
이렇게 보리밥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게 딱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추억이 깃든 가게에서 맛있는 묵밥도 먹고,
다른 가족에게 줄겸 포장도 해왔답니다.
포장을 하면 양이 더 넉넉하고, 묵이라 불을일도 없어서 걱정없이 가져왔어요.
북대전IC 통과해서 근처에 있어요.
지도를 참고하세요. 😍
주차장은 가게 앞에 넓직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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