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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국/찌개] 칼칼한 음식이 필요할 때 '감자짜글이'

by 사부작온니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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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감자짜글이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벌써 추석 연휴의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ㅠㅠ 

역시 쉬는 날은 일하는 날보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아요.

 

명절에는 뭐니뭐니해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이렇게 전이나 튀김, 고기를 먹고 나면 꼭 얼큰하고 짭짤한 찌개류가 생각나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후다닥 끓일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냉장고 속에서 울고 있는 감자를 이용해서 짜글이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감자짜글이입니다.

 

 

 


 < 재료 > 

돼지고기, 감자, 양파, 대파, 물, 청양고추, 식용유,

 

-양념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액젓, 간장, 고추장, 된장, 후추


 

 

 

 

청양고추와 고추장이 들어간 매콤한 감자짜글이를 만들어볼껀데요

사진만 봐도 벌써 군침이 돌아요ㅎㅎ

갓지은 밥에 쓱쓱 비벼서 김 싸서 먹고 싶은 기분이 드는데요, 한식은 비슷한 양념을 가지고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데 참 신기한거 같아요.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기름기를 쑥 내려줄 감자 짜글이 한번 만들어볼께요.

 

 

 

 

 

 

1.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돼지고기는 150g정도 사용했구요, 찌개용 고기를 사용했어요.

미리 버무려 놓으면 고기에 간이 베어서 익고 나서도 더 맛이 좋더라구요.

제가 넣은 양념장은요 고춧가루 1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간장 반스푼, 고추장 반스푼, 된장 1스푼, 후추 톡톡 입니다.

 

집에 있는 된장이 짜다면 좀 덜 넣어주시구요, 고기의 양에 따라서 양념은 더하거나 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파, 양파, 감자를 먼저 익힌다.

 

 

 

 

 

식용유를 냄비에 두르고 파와 양파를 넣어 먼저 볶다가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면 감자도 같이 넣어서 익혀줍니다.

프라이팬이 아니기 때문에 냄비가 계속 타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기름을 살짝 더 둘러주고 감자기 늘어붙지 않도록 휘저어줬습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더 익으면 준비해둔 고기를 넣어줍니다.

 

 

 

 

3. 냄비에 고기와 물(또는 육수), 추가 채소 넣기.

 

 

 

 

 

냄비가 너무 타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처음에 넣었던 재료들이 좀 익으면 준비해뒀던 양념된 돼지고기와 물을 넣어줍니다.

저는 500ml 정도의 물을 넣어줬는데, 멸치육수도 냉장고에 있어서 섞어줬어요.

 

냉장고 연 김에 보였던 미니새송이가 있길래 그 친구도 조금 썰어서 넣어줬답니다.

 

 

 

 

 

 

 

 

4. 국물이 자작해질때,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이기.

 

 

 

양념이 잘 우러나도록 저어주고,  냄비 뚜껑을 닫은 후 감자가 익을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너무 센 불로 계속 끓이지 말고 보글보글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서 졸여주세요.

 

짜글이의 포인트는 국물이 자작한거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국물을 졸여주시면 됩니다.

 

고기 듬뿍 감자짜글이 완성 : )

 

 

 

 

 


 

 

감자짜글이 만들어 본 후기

 

명절음식이 입에는 참 맛있는데 많이 먹고 나면 꼭 속이 더부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많고 먹고 돌아서면 또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이렇게 칼칼한 국물에 밥 한술 곁들여서 먹으니 연휴동안 먹은 음식들이 쑥 내려가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약간 기름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추장과 된장이 어우러져서 그런지 기름진 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냉장고에 남은 채소가 있다면 어떤걸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명절이 곧 끝나가지만 남은 날들도 알차게 보내기실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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