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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학교 앞 추억의 그맛 '치즈밥'

by 사부작온니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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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치즈밥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냉동실에서 울고 있는 밥이 있어서 볶음밥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학생시절에 자주갔던 치즈밥가게가 생각나더라구요.

요즘도 치즈밥을 파는 가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하는

그런 음식이 아니었나싶어요ㅋㅋㅋㅋ밥위를 소복히 덮은 치즈라니.

매콤달콤한 그 맛이 그리워서 야매로 치즈밥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재료가 마땅히 않아서 생각한 비주얼에는 못미쳤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소개해드릴께요ㅎㅎ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치즈밥입니다.

 

 

 


 < 재료 > 

밥, 치즈(모짜렐라, 체다 등 있는거 모두), 햄, 참기름

고추장, 올리고당(또는 물엿, 꿀), 케찹

 

있으면 더 좋은 양파, 옥수수콘, 뚝배기


 

비주얼로는 으잉? 김피탕 맞먹는 모습이지만 따끈한 밥에 치즈 섞어먹으면

이거만큼 밥도둑이 또 없는거같아요ㅎㅎ

김치볶음밥보다 쉬운 치즈밥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1. 햄을 썰어 준비한다.

 

 

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먼저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냉장고에 있는게 햄뿐이라.. 이것만 넣었지만, 함께 넣으면 더 맛있는 친구들로는

옥수수콘, 그리고 잘게 썰은 양파가 있으면 더 좋아요ㅎㅎ

햄은 종류 상관없고 김치볶음밥 할 때 들어가는 햄 종류는 다 괜찮다고 보시면 되요.

 

 

 

 

2. 양념을 준비한다.

 

 

 

치즈밥 양념은 참 간단한데요,

고추장 1스푼, 올리고당(또는 꿀, 물엿) 1스푼, 케찹 2스푼을 잘 섞어주세요.

매콤달달한 맛이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ㅋㅋㅋㅋ

 

 

 

3. 냄비에 재료를 다 넣고 섞는다.

 

01

 

 

추억의 맛을 재현하려면 뚝배기에 하는게 최곤데 집에 뚝배기가 없어요 ㅠㅠ

계속 사려고만 생각하고 뭘 사야할지 몰라 미루다보니, 전 그냥 편수냄비에 했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나서 재료들을 다 넣고 섞어주는데요,

만약 양파를 넣으신다면 양파 먼저 넣고 살짝 익혀준 다음 밥, 소스, 재료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 )

 

 

 

 

4. 섞인 밥 위에 치즈를 올린 후 약불로 녹인다.

 

01

 

타는 냄비와 같이 타는 제 마음...ㅎㅎㅎㅎ 

밥을 섞어준 후에 위에 치즈를 넉넉히 올려주면 되는데요,

기본으로는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가지만 다른 치즈가 더 있다면 올려주는 것도 풍부한 치즈맛을 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닫고 약불로 기다려주면 치즈밥이 완성됩니다.

 

 

 

 

5. 치즈를 밥과 잘 섞은 후 먹기.

 

 

 

비주얼이 썩 멋지진 않지만 맛있는 치즈밥이 완성됐습니다.😍

 

 

 

 


 

 

치즈밥 만들어 본 후기

 

옛 기억에 치즈밥 가게는 진짜 치즈를 산처럼 올려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 몸에 있는 살들이 괜히 생긴게 아니네요ㅋㅋㅋ

치즈밥을 완성하고 섞은 사진도 찍어놨는데, 썩 좋은 비주얼이 아니여서 직접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옥수수가 들어가면 노랑노랑해서 색깔이 더 예쁘기도 하고,

뚝배기에 조리를 하면 마지막 먹을 때는 바닥이 눌어서 그걸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

역시 냄비에 요리를 하니 그런게 좀 아쉽더라구요. 뚝배기가 있다면 꼭 그걸 이용하시길 바래요.라면 하나 끓여서 곁들이니 옛 기억을 떠올리며 먹기 좋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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