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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주 막걸리 골목 맛집 '옛촌 막걸리'

by 사부작온니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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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_ 옛촌 막걸리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에요 : )

오늘은 전주여행 중에 갔었던 '전주 막걸리 골목'에 있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 옛촌 막걸리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바로 옛촌 막걸리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4:00 ~ 00:00 (연중무휴)


 

 

전주에 처음 와본건 아니었지만, 보통 한옥마을이나 청년몰쪽만 구경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꼭 막걸리 골목에 와보고 싶었어요.

 

관광지에서는 좀 떨어진 곳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용진막걸리옛촌막걸리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기사님께 여쭤보니 그 두군데를 얘기해주셔서  다른 후기들을 보며 최종적으로 옛촌 막걸리로 결정!

(막걸리골목 입구에서 더 가까운건 안비밀ㅋㅋㅋㅋ)

 

 

 

 

 

 

막걸리 골목 입구에 있는 맥주집 풍선으로 약간 아찔했지만 옛촌막걸리는 골목 초입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어요.

저녁시간쯤 방문해서 그런지 대부분 테이블이 다 차있었고, 어르신들도 많은걸보니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도착하고나서 빈자리도 금방 채워져서 만석이 됐어요.

 

 

 

옛촌막걸리 메뉴판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메뉴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먹방코스한상차림에 커플상(35,000원) 2인을 주문했어요.

 

막걸리맑은주/탁주/알밤주 중에 선택이 가능해서 맑은주로 주문했구요, 막걸리가 별로이신 분들은 소주나 맥주로도 변경가능합니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안주들 중에 게장이나 산낙지같은 것도 먹고싶었는데 다음에 가족끼리 온다면 더 많은 상차림으로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금방 나온 막걸리 주전자!

 

 

 

 

막걸리 주전자와 벨 주전자

 

 

큰 막걸리 주전자 옆에 작은 주전자는 '벨'용인데요

재미있었던게 사람이 많아서 저희가 손을 들고 주문하려고 하니 옆 테이블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흔들면 된다며 전달해주셨어요

한국인의 정이란ㅎㅎㅎ

 

주전자에 서서 흔들으라고 써있지만.. 차마 부끄러워 앉아서 흔드니 오시더라구요.

안에는 쇠구슬(?)같은게 들어있는지 제법 큰 소리가 났어요.

 

 

 

 

 

 

 

 

기다리다 보니 안주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커플상에 포함된 안주들은

1. 삼계탕 2. 김치찜 3. 족발 4. 부침개 5. 후라이(계란) 6. 생선구이 7. 은행구이 8. 홍합탕 이렇게 총 8가지 입니다.

 

 

 

0123
김치찜 - 부침개 - 족발 - 홍합탕

 

 

 

음식은 번호순서대로 나오지는 않았고, 준비되는 대로 나오는 것같았어요.

 

처음 김치찜이 나왔는데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고 김치찜과의 조화도 좋아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어요.

 

부침개도 바로 부쳐서 나온 듯 따끈 바삭하니 맛있더라구요ㅎㅎ

 

다음으로 나온 족발은 쫀득하니 좋았지만, 살코기 부분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짝꿍이 껍데기 부분을 덜 좋아하는지라 다른 메뉴를 먹기 위해 배를 좀 남겼답니다.

 

홍합탕은 시원한 맛에 먹기 좋았는데 한숟갈 먹으니 소주가 땡기는 느낌이었어요ㅎㅎ

 

 

 

 

0123
삼계탕 - 생선구이 - 은행구이 - 후라이

 

 

 

뒤이어 나온 삼계탕, 생선구이, 은행구이, 후라이입니다.

 

 

삼계탕은 반계탕인가 싶었는데, 닭다리가 2개인걸 확인하곤 한마리구나 싶었어요.

닭다리가 왠만한 닭봉처럼 아주 조그마해서 엄청 작은 영계로 만들었겠구나 하고 추측만 했답니다.

 

생선구이는 어떤 생선이었는지 기억이 잘안나네요 ㅠ

짝꿍이 물어봤었는데 약간 꽁치같기도 하고.. 뭔가 가시가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야무지게 생선 가시를 발라준 짝꿍덕에 와사비간장에 찍어 몇점 먹었답니다.

평소 집에서 생선구이를 잘 안해먹기 때문에, 밖에서 생선 먹을 때 유난히 맛있더라구요ㅎㅎ

 

은행구이는 철판에 은행과 팽이버섯이 나왔는데요, 철판이 덜 데워졌었는지 팽이버섯은 익질 않고, 은행도 차갑더라구요 ㅠㅠ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다시 주신다며 가져가셨는데, 그걸 가져가신지 까먹을쯔음, 따끈한 상태로 갖다주셔서 정말 맛만 봤어요.

 

후라이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ㅎㅎ

같이 나오진 않았지만 따로 케찹을 좀 달라고 요청드려서 마무리로 따끈하게 한점씩 했답니다.

 

 

 

 

 

 

한상 가득한 안주들ㅎㅎ 맑은 막걸리도 너무 취향저격이라 서울 올때 사오고 싶었어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용진막걸리와의 차이, 용진은 좀 더 다양한 안주들이 조금씩 나온다고 해요.

특히 홍어삼합이 나온다는 얘길 들었는데, 살면서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이라 이번에 가면 도전해보겠구나 했었거든요ㅎㅎ

옛촌으로 마음을 정하면서 도전도 못하게됐지만, 다음에는 도전해보고 싶어요.

 

 


 

 

 

 

 

 소소한 TIP!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12~15분 정도 소요되고 6~7,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전주에서도 카카오택시가 굉장히 잘 잡히니 필요하면 이용하시기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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