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양배추 볶음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이틀 전에 이지아님이 소개했던 양배추 와플을 만들어봤었는데요,
저희는 집에 사람이 적다보니 항상 양배추를 반통이나 1/4통을 구매하곤 했는데,
이번엔 온전한 한통을 사게되서
냉장고 한켠에 양배추의 존재감이 뿜뿜 하더라구요.ㅎㅎ
방송보면서 사이즈가 적당한 제주도 양배추가 참 탐이났는데, 다 먹으면 그걸 알아봐서 사야겠어요.
양배추가 많은 김에 같은날 방송에 나왔던 백야식당 메뉴도 따라해봤는데요,정말 간단한 재료로 훌륭한 에피타이저 겸 반찬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종종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양배추 볶음입니다.
< 재료 >
양배추, 통마늘, 치킨스톡, 식용유, 맛소금
재료도 적고 요리도 간단해서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후루룩 볶아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
덮밥같은거 할 때도 좀 아쉬울 때 양배추를 곁들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양배추 볶음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1. 양배추는 가늘게 썰고 씻어서 준비한다.
저는 양배추 와플 해먹을 때 채를 엄청 많이 썰어놔서ㅋㅋㅋㅋ 따로 다시 준비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사진도 재탕.....ㅎㅎㅎ
대신 양배추에 숙주가 섞여있긴 했지만, 그 나름대로 또 맛있을 것 같기도 했구요.
양배추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는게 부담스럽지 않게 집어먹기 좋았어요.
2. 통마늘을 큼직하게 다진다.
마늘은 많이 들어가도 상관없지만, 저는 큰 알로 6개를 사용했습니다.
마음이 급했는지 마늘 썰은 사진이 따로없네요.ㅋㅋㅋ
이미 다지거나 갈아놓은 마늘 말고 통마늘을 칼로 눌러서 으깬 후 큼직큼직하게 다지는게,
음식을 하고 나서 먹을 때 마늘향이 더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통마늘이 없을 경우에는 다른 마늘을 쓰셔도 상관은 없지만, 마늘이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준비해놓은 마늘을 볶아주세요.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잘 뒤적여가며 볶아주시면 됩니다.
4. 양배추를 넣고 간을 한다.
마늘이 노릇노릇 해지면 준비해놓은 양배추를 넣어주시고, 맛소금과 치킨스톡을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전 맛소금은 한 꼬집 넣었고, 치킨스톡은 반스푼정도 넣었는데 간을 보시고 추가 간을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양배추 숨이 죽으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양배추 볶음 만들어 본 후기
양배추는 보통 요리의 일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거나, 샐러드, 쌈 등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
약간의 간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된다는 걸 이번요리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방송을 보니까 이거 말고도 다른 양배추 볶음도 알려준다고 했었는데, 방송 한 후에 찾아봐야겠어요.ㅎㅎ
저처럼 큰 양배추를 사서 고민 되신다면, 이런 방법으로도 양배추를 먹을 수 있으니
채소도 챙겨먹을 수 있으면서 냉장고도 가볍게 해줄 수 있는 양배추 볶음을 추천합니다.ㅎㅎ
쌈 얘길 하니 맛있는 쌈장 만들어서 뜨끈한 양배추에 싸먹고 싶기도 하네요.ㅎㅎ
그럼 다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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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 [손으로 사부작/요리] - [메인] 맛남의광장 이지아 따라하기. '양배추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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