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배추된장국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2021년 새해가 밝았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날 맛있는 떡국 한 그릇씩 드셨나요?ㅎ
저는 집에서 끓여먹을까 고민하다가 시가에 가서 한 그릇 뚝딱하고 왔어요.
오랜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어른들께 안부인사도 드리고, 얼굴보고오니 마음이 좋더라구요.
연말 연휴 3일, 연초 연휴 3일을 야무지게 먹다보니 살도 포동포동 오르고,
인스턴트 위주로 먹다보니 냉장실에 울고있는 채소들이 있어서 뭘 할지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국을 해먹기로 했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배추된장국입니다.
< 재료 >
알배추, 물(또는 육수), 된장, 다진마늘, 두부, 대파, 고춧가루
배추된장국은 다른 된장국들 보다도 재료가 간단하고, 끓이는 시간도 짧아서
알배추가 집에 있는 경우에는 급하게 호로록 끓여먹어도 참 좋겠더라구요.
저는 연말에 샤브샤브를 해먹으면서 알배추 한통을 구입했었는데, 이렇게 먹고도 아직 남았더라구요.ㅎㅎ
그럼 배추된장국 만드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1. (생략가능)육수를 낸다.
국물을 낼 때 보통 육수를 내서 하는편인데요, 육수 낼 재료가 마땅치 않으면 그냥 맹물에 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저는 국물용 멸치, 다시마, 건새우, 파뿌리를 넣어서 소분해둔 육수팩이 있어서 그걸 넣고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끓여준 후 건져냈습니다.
2. 재료를 손질한다.
배추된장국에는 배추만 넣어도 되지만, 전 냉장고에 있던 두부 반쪽도 같이 준비했어요.
배추잎은 쓸만큼만 떼서 잘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줬구요, 전 4장을 사용했어요.ㅎㅎ
두부도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3. 국물에 된장을 푼다.
육수가 잘 우러난 국물에 된장을 2스푼 풀어줬어요.
얼마전까지 있던 집된장을 다 써서 새로 구매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된장은 덩어리가 없도록 꼼꼼히 풀어주세요.
4. 국물이 끓으면 재료를 넣는다.
된장을 푼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배추를 먼저 넣어주세요.
그 상태에서 고춧가루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된장때문에 간이 왠만큼 맞아있겠지만, 간을 보고 아쉽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5. 두부와 대파를 넣고 푹 끓인다.
양념이 된 국물에 준비해둔 두부, 그리고 썰은 대파를 넣어준 후
뚜껑을 닫고 배추가 푹 익을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배추된장국 만들어 본 후기
된장국을 기본으로 끓인다고 하면 애호박, 감자, 두부 등을 준비해야 해서 재료 손질에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배추 된장국은 진짜 배추만으로도 시원한 맛이 나서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때 후루룩 먹기가 좋더라구요.
끓이는 시간도 짧을뿐더러 재료도 간단해서, 배추만 있다면 언제든지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 추위가 지나간거 같은데, 또 다시 한파가 올거라는 얘기가 있네요.
추운 날씨에 몸 녹일때는 따뜻한 국물만한게 또 없더라구요.
모두 감기,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잘 먹는게 보약이니 맛있는 음식 잘 챙겨드세요.
올 한해도 힘내서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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