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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맛남의광장 이지아 따라하기. '양배추 와플'

by 사부작온니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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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양배추 와플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셨나요?ㅎㅎ 저는 짝꿍과 함께 냉장고를 가득 채워놓고 뭘 해먹을지 고민하면서 먹고-보고-자고를 반복했는데요,3일 동안 딱히 스케쥴 없이 집에만 있으니 막연하면서도 시간이 금방 흘러서 또 월요일이 찾아왔더라구요.

 

연휴동안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해서 딱히 요리법을 소개해드릴만한 메뉴가 없었는데,어쩌다 보니 집에 큰 양배추, 가쓰오부시 한 봉지가 생기면서 오꼬노미야끼를 해먹고 싶어졌어요.

 

왠 우연인지 요리 준비하던 중에 TV에서 펜트하우스로 핫한 이지아님이 비슷한 요리를 하시는게 아니겠어요?ㅎㅎㅎ띠용!

 

프라이팬을 이용하려다가 와플팬으로 급 우회!저도 양배추를 이용해서 와플을 구워봤습니다.😁

 

 

 

양배추 와플 (오꼬노미야끼)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양배추 와플(오꼬노미야끼 와플)입니다.

 

 

 


 < 재료 > 

양배추, 숙주, 삼겹살, 부침가루, 물, 식용유, 버터, 계란, 소금, 데리야끼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와플팬을 얼마 전에 구입하게 되서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여태 해먹어 본거라곤 소박하게 크로플이 다였거든요.ㅎㅎ

반죽 종류는 처음이라 걱정도 됐는데, 전기와플팬의 장단점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 재료를 준비한다.

 

 

재료 준비하기.

 

기본적인 재료는 단연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주시구요. 양은.. 양배추는 정말 가늠이 안돼요.

이게 집마다 양배추 크기가 다르다 보니 1/2, 1/4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썰면서 먹을 양을 적당히 봐주세요.

 

돼지고기 오꼬노미야끼를 할 생각으로 삼겹살 있던걸 작게 잘라서 준비했구요, 이것도 선택사항입니다.

취향껏 고기 대신 새우나 오징어를 올려도 맛있고, 없어도 맛있어요.😀

 

저는 숙주도 냉장고에 있어서 넣긴 했는데, 딱히 안넣으셔도 상관없어요.

숙주와 양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쏙 빼주세요.

 

부침가루는 물과 1:1.5(물) 비율로 섞어서 약간 묽게 준비를 했구요, 여기에 식용유 2스푼, 소금을 조금 넣어서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계란은 양배추 와플 1장 당 1알이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전 2알을 미리 꺼내놨다가 1알씩 풀어서 사용했어요.

반죽물에 계란을 넣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해서 따로 준비했다가 사용했습니다.ㅎㅎ

 

버터를 곁들이면 맛있다고 해서 작은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했구요, 버터가 없다면 그냥 식용유로 구우시면 됩니다.

 

 

 

긴 재료준비가 끝났네요.ㅎㅎ 

 

 

 

 

 

 

 

2. 와플팬을 준비한다.

 

 

 

 

방송에서는 일반 와플팬을 사용하시던데, 저희집껀 전기와플팬이라 예열을 먼저 했어요.

 

여담으로 예전에 소녀시대 윤아님이 효리네 민박에서 사용하셨다는 와플팬을 뒤늦게 구입했는데요,

요게 원래는 세워서 반죽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이긴 한데, 요즘 워낙 다양한 요리들을 여기에 하시는 걸 보니 눞혀서도 사용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양배추 와플을 반죽물을 부을 수 없는 친구라 저도 눞혀서 사용했습니다.

 

와플팬이 예열이 되면 준비가 끝났구요, 시키는 대로 식용유를 좀 넣고 버터를 넣었는데 부글부글 끓더라구요.ㅎㅎ

 

 

 

 

 

 

3. 와플팬에 재료를 적당히 올린다. 

 

삼겹살 - 양배추, 숙주 - 계란물
반죽 - 닫기

 

이 적당히가 제일 어려웠는데요, 전 총 2개를 도전했는데 첫번째꺼는 너무 많이 넣었는지 사방으로 기름이 줄줄 세더라구요.

 

삼겹살이 잘 익을 수 있게 맨 아래 깔아줬구요, 그 위에 숙주와 양배추 섞은걸 올려줬어요.

 

그 위에 계란물 휙 얹어주시고, 반죽도 빈틈 없이 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팬을 야무지게 닫아준 후 익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4. 와플팬을 열어보며 적당히 익었을 때 꺼낸다.

 

 

잘 구워진 와플

 

와플과 달라서 얼마나 둬야 충분히 익었는지 판단하기가 애매했는데요,

일단은 와플과 동일하게 기계에서 소리가 날 때까지 1번 익혀준 후, 겉면의 색깔이 약갈 노르스름+갈색이 섞여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1~2분정도 더 구워줬습니다.

 

이건 집마다 기계가 다를 수 있고, 특히 전기가 아닌 일반 팬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열면서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5. 접시에 담은 와플에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올리면 완성.

 

 

팬에서 꺼낸 노릇노릇한 와플을 접시에 옮겨 담고, 데리야끼소스와 마요네즈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오꼬노미야끼처럼 평평하다면 쓱쓱 바르기 좋을텐데, 와플모양이라 그런지 자꾸 틈으로 소스가 뭉치더라구요.

와플의 볼록한 부분을 중심으로 발랐습니다.

 

 

그 다음 준비해놨던 가쓰오부시를 올리면 춤추는 양배추 와플(오꼬노미야끼) 완성!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양배추 와플 만들어 본 후기

 

양배추 와플, 오꼬노미야끼는 집에서도 계속 해먹어 보던 요린데,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풍부한 맛을 내서 좋은 것 같아요.

부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면 건강식 느낌도 나구요.ㅎㅎ

 

오늘 요리에는 처음 사용해봤던 와플팬 리뷰를 하자면,

일단 팬에서 할 때와 다르게 속까지 진짜 골고루 익어서 어딜 먹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꼬노미야끼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단점은 이 팬이 분리형이 아니라서, 다 요리하고 난 후에 청소가 너무 걸리더라구요....😂

진짜 맘먹고 이것 저것 할 때 꺼내서 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원래 기계 목적대로 와플만 구워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ㅋ

 

와플팬이 없더라도 오꼬노미야끼는 만들어먹을 수 있으니, 집에 이런 재료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김치전, 감자전과는 또 다른 도톰한 전을 맛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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