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_ 온더보더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날씨가 점점 풀려서 나들이 하고 싶은 날들이 찾아오네요.
왠지 봄이 오면 상큼한 음식들이 땡기곤 하는데요, 저는 최근에 그렇게 과카몰리가 먹고싶더라구요.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로 만든 멕시코 소스인데요,
여기에 다진 양파, 토마토, 고추, 고수, 라임 등을 취향껏 넣어서 섞어먹는 소스랍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게 뭔맛인가 했는데, 점점 이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광화문 D타워 멕시코음식 맛집 온더보더입니다. : )
< 영업시간 >
오전 11:30 ~ 오후 10:00
주문마감 오후 9:00
온더보더 광화문D타워점은 광화문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만날 수 있어요.
여기 근처에 워낙 유명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서 종종 가게 되더라구요.
온더보더는 광화문D타워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유니클로쪽으로 돌아서 좀 더 걷다보면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층에는 굿즈모아선물의집이라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인스타를 통해 보던 작가님들 굿즈가 있더라구요.
집에 갈 때 구경하자고 얘기하고 이동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니 반짝반짝한 공간이 보였습니다.
광화문 온더보더는 크기가 꽤 큰편인데 테라스처럼 생긴 공간과 안쪽으로는 룸도 있더라구요.
나눠보면 야외분위기, 아웃백분위기, 룸 정도인데 저흰 안쪽으로 들어가서 아웃백느낌의 의자로 안내받았어요.ㅎㅎ
제일 중요한 메뉴를 볼까요?ㅎㅎ
런치스페셜도 있으니 점심에 가시는분들은 이걸 이용하셔도 좋을거같아요.ㅎㅎ
온더보더를 방문할 때마다 가장 어려웠던게 메뉴고르기에요.
메뉴가 많기도 할 뿐만 아니라 취향껏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뭘 먹으면 좋을지 한참 고민을 했는데요,
최종적으로 제가 고른 메뉴는 1~2인분 얼티밋 화이타(38,900원)과 치킨 플라우타(서비스)입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온더보더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면 생일, 기념일 쿠폰을 주는데
당일 기준으로 전,후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이 쿠폰으로는 브라우니 또는 치킨플라우타, 또는 논알콜마가리타 2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치킨플라우타를 선택했어요.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온더보더에서 음료가 빠질순 없겠죠?ㅎㅎ 이거 마시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는재미와 먹는재미가 있는 코로나리타(17,900원)도 한잔 같이 주문했어요.
음료가 엄청 크기때문에 가격이 좀 사악해도 둘이 먹기에는 충분하더라구요.
코로나시대에 코로나 맥주를 마신다며 둘이 낄낄거리며 웃기도 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제공된건 온더보더의 꽃인 나쵸와 살사소스입니다.
아웃백에 부시맨빵이 있다면 온더보더에는 나쵸가 있는데요, 영화관에서 파는 나쵸와는 다르게 얇아서 참 좋아한답니다.
거기에 살사소스를 찍어먹으면 그 조합이 참 좋아요.ㅎㅎ
나쵸는 많이 주시기 때문에 식전에도 먹고, 음식과 나오는 다른 소스를 곁들여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니 서비스메뉴였던 치킨플라우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겉모습은 춘권과 비슷한 모양이였고, 아래는 양배추와 야채들이 좀 깔려있어요.
치즈소스와 토마토&양파가 같이 준비되어있고 큼지막한게 4조각이 나왔습니다.
반으로 갈라보니 정말 닭고기만 가득가득 차있더라구요.
춘권을 생각했는데, 채소가 1도 없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닭보다는 참치나 연어같은 식감처럼 느껴졌고, 통조림 훈제닭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런 퍽퍽한 맛이 났답니다.
따뜻할 때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나쵸에 나온 살사소스를 곁들여도 맛있었어요.
한참 먹고 있으니 두번째 음식인 얼티밋 화이타도 준비가 됐습니다.
소, 닭, 새우로 이루어진 요리과 또띠아, 야채(토마토&양파, 양배추, 샤워크림, 과카몰리), 밥과 콩이 나왔어요.
콩은 짠맛과 담백한맛 중에 선택하라고 하셔서 짠맛으로 골랐구요,
제공된 또띠아와 야채는 리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 또띠아를 3장씩 준다고 하던데 저는 4장이 들어있더라구요.ㅎㅎ
3장이면 리필할 뻔 했는데, 4장을 반씩 나눠먹으니 딱 좋았어요.
고기 옆에는 소스가 하나 있는데 녹인버터더라구요. 고기나 야채를 찍어서 또띠아에 싸먹으니 풍미도 좋았어요.
취향에 맞게 야무지게 또띠아쌈을 싸서 먹으면 되는데,
또띠아가 아무래도 빵처럼 되있다보니 많이 먹으면 배가 금방 차더라구요.
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과카몰리를 바르고, 채소와 고기를 올린다음 소스를 찍거나 발라먹었어요.ㅎㅎ
먹을 때 반대쪽으로 소스나 육즙이 흐를 수 있으니 조심히 드시길 바래요.😊
또띠아는 딱 적당했고, 야채는 1번 리필해서 먹었는데 처음과 똑같이 나와서 더 좋았어요.
과카몰리를 먹으러 간거라 따로 시킬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사이드로 넉넉히 나와서 따로 추가는 안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음료 코로나리타입니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해요.ㅎㅎ
맥주병은 생각보다 작은데 컵이 참 크더라구요.
안에 레몬으로 된 샤베트(?)같은게 있어서 상큼한 맛이구요
맥주를 조금씩 들어서 함께 마시면 된답니다.
컵 주변에 붙은 소금과 같이 먹으면 새콤하고 짭짤해서 더 맛있어요.
메뉴 두개와 음료 하나까지 둘이 먹기에는 좀 많았어요.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얼티밋 화이타와 좀 더 가벼운 메뉴를 하나 더 먹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서비스로 나온 메뉴가 엄청 든든해서 쿠폰을 잘 받아왔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꿀팁!
시럽 어플을 사용하면 15%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통신사할인과는 중복되지 않으니 참고하셔서 더 좋은 방법을 사용하세요.👌
매장 이용시 무료주차 120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
지하철은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가깝고, 종각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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