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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오늘같이 더운 여름에 딱! '냉모밀'

by 사부작온니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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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냉모밀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태풍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더운 하루네요ㅠ

선풍기에 의존해서 오전을 지내고 나니 속까지 시~원한 음식을 먹고싶더라구요.

냉국수를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찬장에서 모밀면을 발견했어요.

 

시원한 냉모밀 만들어보도록 할께요.

 

 

냉모밀 재료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냉모밀입니다.

 

 

 


 < 재료 > 

 

대파, 무, 가쓰오장국, 모밀면, 고추냉이(와사비), 파프리카(또는 오이)


 

 

 

평소 여름이 되면 면 종류를 즐겨먹기 때문에 식당에가서 냉면이나 모밀을 자주 먹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식당 가는것도 꺼려지고 최대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건 도전해보고 있어요.

(물론 식당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ㅠ)

 

냉모밀은 그래도 종종 해먹었던터라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었는데요,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께요.

 

 

 

 

 

1. 모밀장국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놓는다.

 

모밀장국 비율

 

냉모밀의 생면은 뭐니뭐니해도 국물입니다!

모밀장국을 미리 만들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얼른 냉동실에 넣어놔야 했는데요

물론 장국을 만들어서 얼음을 넣어먹어도 되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밍밍해지기도 하고, 살얼음이 있는 국물이 더 맛있기 때문에 얼른 넣어뒀어요.

 

제가 사용한 가쓰오장국 뒤에 냉모밀국수를 먹을 때 양이 나와있어서 1인분인 2.5큰술에 물은 x8인 20큰술을 넣어 희석해서 준비했어요.

 

장국의 맛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2. 무를 갈은 후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한다. / 대파도 쫑쫑 썰어 준비한다.

 

 

 

다이소에서 전에 사온 강판을 준비했어요.

무는 장국에 넣을 용도이기 때문에 적당한 양으로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혼자 먹을꺼기 때문에 2cm정도 두께로 준비했어요.

 

사실 무만 갈아도 요리의 반 이상은 끝난거나 다름이 없어요.

무를 넣고 안넣고가 맛이 좌우되는데, 제일 손이 많이가더라구요.

 

무를 다 갈았으면 즙을 조금 짜서 뭉쳐주시면 되는데요 너무 많이 짜면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덜해지니까 무가 뭉쳐질 정도만 짜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엔 없지만 대파도 쫑쫑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3. 메밀면을 4분 삶는다.

 

메밀면 삶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메밀면을 넣고 4분을 삶아주면 되는데요,

타이머를 맞춰놓고 하니 편하더라구요.작동되는 중에 찍었더니ㅋㅋㅋ 가운데 : 이게 사라졌네요.

 

혹시나 물이 넘치지 않게 찬물 한잔 준비해놓고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살짝씩 부어주시면 좋아요.

 

 

 

 

 

 

 

4. 찬물에 면 헹구기

 

 

면 헹구기

 

 

 

다 삶아진 메밀면은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쪽 빼주시면 됩니다.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얼음까지 준비해서 담궜는데요, 필수는 아니니, 그냥 차가운물에만 여러번 헹구시면 됩니다.

 

그 다음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시면 되는데, 물이 덜 빠지면 장국이 더 밍밍해지니까 최대한 빼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셋팅을 한다.

 

모밀정식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어요...

너무 잠깐 냉동실에 놔둔 나머지 살얼음은 커녕.. 얼음의 얼자도 없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장국원액을 조금더 넣고 얼음을 넣었습니다.

모밀의 면도 원래 얼음 다 빼야하는데, 조금 더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몇개만 뒀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저 모밀판인데, 예전에 다이소에 갔다가 오! 이건 있어야해 하고 넙죽 사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사용을 했어요ㅎㅎㅎ

접시가 그럴듯 하니 음식이 더 있어보이더라구요.

 

파프리카는 색감이 너무 없어서 썰어봤는데, 오이를 하셔도 괜찮고 안넣으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합니다ㅎㅎ

 

모밀먹고 배가 안찰것 같아서 정식스타일로 돈가스도 하나 튀기고 정작 다 먹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냉모밀을 하실꺼라면 지금 당장 장국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시길 바래요!ㅎㅎ

 

 

 


 

 

냉모밀 만들어 본 후기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무 가는게 제일 귀찮고 힘든 과정이지만 무가 없으면 냉모밀 특유의 시원한 맛이 없는 것 같아요.

파는 없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무는 꼭 준비하시길 바래요.

 

모밀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해서 신나게 해먹었는데, 돈가스도 먹어서.. 그냥 맛있는 한끼를 먹은거나 다름없네요.

 

날이 더워서 불앞에 있는게 너무 힘든데, 그래도 이렇게 간단한 요리들 해먹으면 재미도 있고 좋더라구요.

 

장국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니까 사서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육수를 미리 얼려두면 더더욱 좋구요!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태풍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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