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닭가슴살 또띠아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 싶더니, 한낮에는 아직도 덥네요.😂
간단한 점심을 먹고싶은데 불 앞에는 너무 서기 싫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게 바로 오늘의 요리인데요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채소들도 처리할 겸,
냉동실에 오랫동안 자고있던 닭가슴살도 먹을겸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닭가슴살 또띠아입니다.
< 재료 >
또띠아, 냉장고에 있는 채소(당근, 양배추, 토마토, 파프리카),
치즈,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닭가슴살
제목 그대로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을 활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전 초록색이 없으니 살짝 아쉽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다양한 색깔을 내기 위해서 이것 저것 사용했는데
만드실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구요,
고기도 꼭 닭가슴살일 필요 없고, 돈까쓰나 새우 등등 취양껏 준비해주세요.
1. 냉장고에서 채소를 꺼내서 썰어준다.
저는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토마토를 준비했어요.
양상추가 있으면 초록빛이 나서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하나도 없었답니다.ㅋㅋㅋ
파프리카는 빨강, 노랑이 있었는데 토마토가 들어갈꺼라 노랑색만 준비했어요.
양배추와 당근은 감자칼을 이용해서 얇게 준비했고,
당근만 칼로 한번 더 썰어줬어요.
딱딱한 채소들은 두껍게 썰으면 입에서 너무 겉돌더라구요.
이렇게만 준비해도 요리의 반 이상이 끝났답니다.ㅎㅎ
2. 취향껏 고기를 준비한다.
저는 냉동실에 곤히 자고있던 굽네 훈제 닭가슴살을 준비했어요.
닭가슴살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지난번에 세트로 구매를 했더니
맛있는건 다 먹고 이런것만 남았더라구요.ㅋㅋㅋ
기본맛은 너무 슴슴할 것 같아서 스파이시로 꺼냈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해동을 했습니다.
설명에는 해동한 후에 먹으라고 하는데 그냥 접시에 옮겨서 녹을 때까지 돌렸어요.😅
3. 또띠아를 살짝 굽는다.
이마트에서 사온 20cm짜리 또띠아에요.
생각보다 다양한 크기의 또띠아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더 작은것도, 큰것도 있었는데 중간정도를 선택했는데
끝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ㅋㅋㅋㅋ
제일 큰걸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또띠아는 기름 없는 팬에 약불로 구워줬는데요,
너무 많이 구우면 접을 때 뚝뚝 찢어진다고 해서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만 앞뒤로 구워줬어요.
4. 또띠아에 소스와 재료를 올린다.
처음에는 마요네즈를 또띠아에 싹 발라주고 나서,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고,
토마토, 당근, 양배추, 파프리카, 닭고기를 올려줬어요.
마지막에는 허니머스타드를 뿌려줬습니다.
소스는 취향껏 넣으셔도 상관없는데
닭에는 허니머스타드가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약간 서브웨이 소스 추천을 생각하면서 골라봤는데 여기에도 잘 어울렸어요.ㅎㅎ
치즈소스나 렌치소스 종류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5. 랩 위에 또띠아를 올리고 먹기 좋게 만다.
이때 깨달았습니다.
제 욕심에 비해 또띠아가 너무 작다는 것을요...ㅋㅋㅋㅋㅋ
저는 글래드랩을 이용해서 또띠아를 말았는데요,
끈적이는 면이 아래로 가게 둔 후에
위에 또띠아를 올려서 위, 아래를 먼저 접어주고 양 옆을 접어줬습니다.
하지만 또띠아가 부족해서 ㅋㅋㅋㅋ
총체적난국이었어요.
하지만 뒷면을 보니 또 그럴듯해보이죠?😋
🍳닭가슴살 또띠아 만들어 본 후기
대각선으로 잘 잘라준 후에 랩을 살살 벗기면서 먹으니
떨어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 )
닭가슴살이라 맛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고,
위에 생각보다 재료가 덜 들어가서 준비한거를 다 못쓸뻔했어요.
내가 큰손이다~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큰 또띠아를 추천드릴께요.ㅎㅎ
저는 위에 채소와 고기로 2개의 롤을 만들어 먹었는데
점심에 간단하게 먹기 참 좋더라구요.
물론 채를 써는 과정이 너무 귀찮긴 했지만
야매로 서브웨이 플랫브레드를 먹는 느낌이었답니다.😊
더울때 불 앞에 서기는 싫고, 냉장고에 재료들이 많을 때
또띠아를 이용한 롤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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