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새로운 면요리에 도전! '에그누들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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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에그누들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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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아주 오락가락 하는 요즘,
추울 땐 따뜻한 음식이, 더울 땐 시원한 음식이 먹고싶어지죠.

저는 특히 입맛 없는 더운 날에는 면요리를 즐겨먹는 편인데요,
사놓은지는 좀 됐지만 계속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찬장에 고이 모셔뒀던 에그누들을 드디어 꺼내봤습니다.ㅎㅎ

오늘은 다양한 채소들을 함께 넣고 만든 에그누들 요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에그누들 볶음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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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에그누들, 양배추, 닭다리살, 버섯, 새우, 굴소스, 참기름, 맛술

마요네즈,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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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누들을 먹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약간 팟타이스타일로 만들어봤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울고있는 채소들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좋은 요리이기도 하더라구요.
제 냉장고에 비워야 하는 양배추, 버섯을 사용했는데
청경채 등 다른게 있으면 추가로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재료를 준비한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 양배추 한줌과 가느다란 버섯, 닭다리살 그리고 냉동새우인데요
샤브샤브를 거하게 해먹고 남은 친구들이었어요.
재료를 사서 만드신다면 위에서 언급한 청경채나 숙주나물 등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닭다리는 새우로 부족할 것 같아서 욕심껏 넣었는데ㅋㅋㅋㅋ
먹고나서는 너무 배불러서 고기나 해물 둘중에 하나만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2. 에그누들을 삶는다.

에그누들은 처음이라 어떻게 삶아야할지 고민이 됐어요.
약간 새집처럼 둥글둥글 말려있는친구라 양도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호기롭게 2덩이를 삶기로 했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3분정도 삶되, 볶음면이라면 2분정도만 삶고

프라이팬에 더 볶아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에그누들 두 덩이를 삶았습니다.2분 뒤에 꺼내서 찬물에 한번 행궈줬어요.
일반 소면과 다르게 전분이 나오지는 않아서 면이 덜 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2덩이도 양이 굉장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국수 외 나머지를 볶는다.

먼저 푹 익어야하는 닭다리살을 볶아주다가
채소와 새우까지 넣고 달달 볶아줬어요.🦐
이 때 물기가 있으면 기름하고 만나서 튈 수 있으니,
새우 등 재료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시면 좋답니다.

고기가 속까지 충분히 익게 달달 볶아주시고,
고기를 안 넣으신다면 채소를 원하는 익힘정도까지 볶아주시면 되요.

혹시 모를 잡내를 잡기 위해서 맛술도 1스푼 같이 넣어줬어요.

 

 

 

 

4. 에그누들을 넣고 간을 맞춘다.

채소가 어느정도 익으면 에그누들을 넣어주고,
저는 누들 양이 많아서 굴소스를 1스푼 반 정도 넣었는데,
양을 보시고 소스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굴소스가 짭짤하기 때문에 절대 한번에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약간의 고소함을 위해서 참기름을 한스푼 넣어줬습니다.



5. 잘 섞어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살짝 매콤한 맛을 주기 위해서 청양고추를 쫑쫑 썰어서 넣었어요.
면과 재료들에 소스가 잘 섞어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덜어줍니다.
엄청 푸짐해보이지 않나요?ㅎㅎ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곁들이면
치킨마요도시락같은 느낌도 낼 수 있어요.ㅋㅋㅋ

 

저는 왠지 잘어울릴것 같아서 쯔란도 곁들여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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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누들 볶음면 만들어 본 후기

에그누들은 처음 먹어보는거라 요리할 때 살짝 겁이났는데,
일반 국수보다 덜 퍼지는친구라 오히려 요리하는게 쉬웠던 것 같아요.
약간 이국적인 느낌도 있어서 팟타이스타일로 해먹어보니까 좋았고,
생각보다 양이 많을 수 있으니 몇덩이를 먹을지는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ㅎㅎ
저는 다음에 요리한다면 한 덩이만 하고, 다른 재료를 더 넣을 것 같습니다.

면 자체는 꼬들꼬들해서 다 먹을때까지 불은 느낌이 적었고,
면이 얇다보니 소스가 잘 묻어서 좋았어요.

저처럼 에그누들을 처음 먹어보신다면 입에 익숙한 팟타이스타일로 한번 해보시고,
다른 요리에도 활용하시길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