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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국/찌개] 콩나물 한 봉지로 두 가지 요리하기(1) '콩나물국'

by 사부작온니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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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콩나물국


 

 

안녕하세요. 사부작 온니입니다. : )

매번 비슷한 재료로 찌개류를 해 먹다 보니 약간은 슴슴한 국물류가 먹고싶더라구요.

 

시중에 파는 재료들은 2인이 먹기에는 항상 많은감이 있어서, 콩나물을 사서 국을 끓여도 다 못먹겠다 싶어서 여태 시도를 안하고 있었거든요ㅎㅎ

세상 이렇게 쉬운줄 알았으면 진작해보는건데 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 내일은 콩나물 1봉지로 2가지 요리를 했던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콩나물국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첫번째 콩나물 요리 콩나물국입니다.

 

 

 


 < 재료 > 

콩나물 반봉지(약 250g), 다진파, 멸치다시마육수, 다진마늘, 국간장, 멸치액젓, 소금 


 

 

콩나물로 뭘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제일 먼저 생각난데 콩나물국이었어요.

사실 콩나물국 같은 경우에는 고춧가루를 뿌려서 얼큰하게도 먹고, 김치를 넣어 김치 콩나물 국으로, 그냥 슴슴하게도 먹는 만큼 많은 조리법이 있는데요,

 

제가 요리한 방법은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서 맑지만 얼큰하게 끓인 방법이랍니다.

 

애정하는 족발집에서 나오는 국물 방법인데식당만큼 깊은 맛은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엄청 시원하고 칼칼해서 맛있었어요.

 

이제 콩나물국 만드는 방법 설명해드릴께요!

 

 

 

 

 

 

1. 콩나물을 깨끗히 씻고 다듬는다.

 

 

 

 

콩나물의 반봉지 (250g)정도의 양이에요.

엄마 밑에서 말고 스스로 콩나물 손질은 처음이라 도대체 뭘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여러군데 찾아보니 꼬리가 지저분하면 좀 정리해주고 머리가 지저분하거나 무른부분이 있으면 좀 떼주면 된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깨끗해서 보이는것만 1차적으로 정리해줬어요.

 

그리고 콩나물을 물에 담궈두면 물 위로 가벼운 콩나물 껍질이 올라오는데 전 국 먹을 때 그거 있는게 너무 싫었었거든요ㅎㅎ

그래서 그것만 더 열심히 찾아서 건져냈는데, 나중에도 발견되더라구요 ㅠㅠ

 

 

 

 

2. 냄비에 콩나물, 육수 500ml, 물 1l를 넣고 끓인다.

 

 

 

육수가 끓고나서 콩나물을 넣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콩나물+물+육수를 함께 넣고 냅다 끓여줍니다.

 

이때 중요한 팁!

콩나물 삶을 때 비린내 난다고 하잖아요, 그게 온도가 갑자기 변해서 그렇게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콩나물국 끓이거나 콩나물 삶을 때에는 뚜껑을 처음부터 계속 닫고 있거나, 처음부터 계속 열고 있거나! 를 선택해주면 되는데요,

저는 열고 하는게 편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한번도 뚜껑을 닫지 않았습니다ㅎㅎ

 

 

 

 

 

 

 

 

3. 국물이 끓으면 간을 한다.

 

 

 

 

센불에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중~중약불로 줄여주시구요, 거기에 간을 하면 되는데요,

 

다진마늘 반스푼, 다진파 적당히, 국간장 1스푼, 멸치액젓 1스푼을 넣고 입맛에 맞게 소금을 넣으면서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까,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원하시는 만큼 소금을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4.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넣었다 뺀다.

 

 

 

칼칼하고 맑은 콩나물국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저는 청양고추를 반개 분량만큼 넣었는데요, 이 친구가 존재감이 커서 계속 넣어놓으면 엄청 매워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국물 맛이 어느정도 우러났을 때 고추를 건져내줬습니다.

 

그리고 식당맛이 그리워서 후추도 조금 넣어주니 밖에서 먹던거랑 비슷한 맛이더라구요ㅎㅎ

 

 

 


 

 

콩나물국 만들어 본 후기

 

찌개 종류를 만들어볼때보다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른시간에 완성할 수 있어서 국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콩나물 비린내에 관한 말을 많이 들었어서 혹시나 맛이 없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요,

그런 고민없이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이니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구요ㅎㅎ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뜨끈한 음식들을 찾게 되는데 호로록 마실 수 있는 국물 요리가 늘은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요. : )

 

여담이지만, 

물론 양 많고 저렴한 식재료 파는 것도 너무 너무 좋은데 2인가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에 좌절하는 재료들이 종종 있었거든요,

오늘, 내일 알려드릴 음식들로 콩나물정도는 뚝딱 처리할 수 있으니 주저없이 콩나물을 사오셔도 좋을거같아요.

 

오늘도 맛저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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