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바삭바삭한 밑반찬 만들기 '멸치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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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저는 2인가구이다보니 하루에 한 메뉴 해서 먹으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가끔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을 때 밑반찬이 없어서 아쉬울 때가 있더라구요.

엄마가 해주던 추억의 반찬도 생각나고, 예전에 주문했던 견과류의 날짜도 거의 끝나가서 견과류를 듬뿍 넣은 멸치볶음을 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멸치볶음입니다.

< 재료 >

작은 멸치, 참기름, 기름, 다진마늘, 견과류, 간장, 물엿, 설탕

개인적으로는 크고 물렁한 멸치보단 과자처럼 바삭거리는 작고 달달한 멸치볶음을 좋아하는데요,

바삭하게 해주기 위해서 중요한 과정들이 몇 개 있더라구요

견과류가 없다면 멸치로도 충분히 맛있는 달달한 멸치볶음.요리를 시작해 볼께요!

1. 멸치를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는다.

냉동실에서 갓 꺼낸 멸치는 흐물흐물 물렁물렁 하더라구요.

멸치의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서는 기름 없이 멸치를 약불에 볶아줍니다.

이 때 멸치가 타지 않게 계속 저으면서 멸치를 볶아주시구요, 저는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제 입에 가장 맞는 바삭함을 선택했어요.

멸치의 수분이 충분히 날아갔다면 체에 멸치를 부어서 부스러기를 털어주세요.

멸치보다 부스러기들이 먼저 볶아지기 때문에 가루가 들어가니 쓴맛이 좀 나더라구요.

볶기 전에 체를 쳐도 괜찮지만 저는 볶고 나서 했답니다.

2.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기름, 다진마늘을 넣어서 향을 낸다.

마늘기름을 낸다고 생각하고 중약불에 마늘을 충분히 볶아줍니다.

마늘이 너무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참기름 대신 들기름도 괜찮고, 기름을 평소에 사용하시는 걸로 넣어주세요.

3. 마늘기름에 간장, 물엿, 멸치를 넣고 섞는다.

마늘 기름이 충분이 만들어졌다면 간장 1스푼, 물엿2스푼을 넣어서 섞어주고,

그 후에 잔멸치를 넣어서 간이 잘 되도록 잘 섞어줍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간장이 끓어서 사진이 없네요 ㅠ ㅠ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4. 견과류와 설탕을 넣고 볶는다.

전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견과류도 부셔서 한번 볶아줬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타서 약간 거뭇해지더라구요ㅋㅋㅋ

잘 양념이 된 멸치에 견과류를 넣어주고, 전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설탕을 1스푼 넣어서 섞어줬어요.

얼마전에 골목식당에 닭강정 집이 나오는데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물엿보다는 설탕을 쓰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티비 너머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5. 완성된 멸치볶음을 식힌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바삭바삭해 보이나요?ㅎㅎ

너무 엉겨붙을까봐 한김 식힌 후에 반찬통에 담아줬는데요, 제가 의도한 것처럼 바삭한 밑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멸치볶음 만들어 본 후기

밑반찬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재미있었어요.

잔멸치만 집에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요리인 것 같아요.

특히 멸치를 볶는 과정에서 얼마나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제 취향껏 볶았더니 짝꿍이 약간 쓴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도 바삭바삭해서 강정처럼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멸치를 좀 덜 볶고, 물엿대신 설탕을 좀 더 넣어서 볶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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