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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남은 순대 활용하는 법 '순대볶음'

by 사부작온니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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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순대볶음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얼마 전에 떡볶이를 해먹으면서 집에 순대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이마트 노브랜드 순대를 집어왔었는데요, 이 친구가 가성비 좋게 1봉지에 2덩어리가 낱개보장으로 들어있어서 한 봉은 떡볶이와 먹고 나니 한 봉지가 냉장고에 덩그러니 남아있더라구요.

 

보통 밖에서 떡볶이랑 순대를 사다먹으면 남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렇게 사다먹으니 순대만 데워먹기에는 또 아쉽고,

어떤걸 해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순대볶음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순대볶음입니다.

 

 

 


 < 재료 > 

순대 500g, 양배추, 당근, 파, 깻잎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설탕, 후추, 청양고추, 맛술, 들깨가루, 물


 

개인적으로 곱창순대볶음, 야채곱창, 백순대 볶음 같은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맛있게 먹은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그정도 맛이 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했어요.

모든 요리의 기본은 양념장! 양념장이 맛있으면 어떻게 볶아도 맛이 좋으니 순대볶음 하는 방법 설명해드릴께요 : )

 

 

 

1. 양념장을 만든다.

 

 

 

 

순대볶음의 기본인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볼께요.

 

간장 2스푼, 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3스푼, 다진마늘 2스푼,

설탕 2스푼, 맛술 2스푼, 들깨가루 6스푼, 후추 톡톡, 물 50ml

 

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개인적으론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좋더라구요.

 

 

 

 

2. 팬에 손질한 야채와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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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양배추와 파, 당근을 손질해서 넣었구요, 양배추가 숨이 죽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좋겠더라구요.

저는 조금만 넣었더니 나중엔 양배추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ㅎㅎ

 

 

 

 

 

 

 

3. 채소에 양념이 베면 순대를 넣고 볶는다.

 

 

 

 

노브랜드 순대는 전자렌지에 돌려서만 먹으면 되는 제품이었는데요, 그 순대를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넣으면 너무 데워지는데 오래 걸려서 미리 전자렌지에 정해진 시간만큼 돌린 후에 잘라서 넣어줬어요.

이렇게 요리하면 순대를 익힌다는 느낌보다는 순대에 양념이 벨정도로만 볶아주면 되기 때문에 순대도 터지지 않고 양념이 잘 베어들 수 있답니다.

 

개인 취향껏 다른 부속고기를 넣으셔도 좋고, 저는 냉동실에서 미리 해동한 곱창을 좀 구워서 추가했어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고, 고소한 맛이 부족하면 들깨가루를 추가해도 좋답니다.

 

 

 

 

4. 깻잎과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볶아주면 완성!

 

 

 

 

 

잘 볶아진 순대볶음에 마지막으로 잘라둔 깻잎과 청양고추를 넣고 깻잎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시면 음식이 완성됩니다!

 

 

 

 

 

 

푸짐한 순대볶음 완성!

순대가 터질까봐 약간 도톰하게 썰었더니 먹기가 좀 힘들어서 먹기 전에 반씩 더 잘라줬어요.

 

 

 

 

 


 

 

순대볶음 만들어 본 후기

 

순대볶음은 뭐니뭐니해도 들깨가루가 꼭 필요한 요리에요.

들깨가루가 들어가니 확 고소한 맛이 있어서 진짜 좋더라구요.

신림동에서 먹어본 것 처럼 백순대볶음을 해보고 싶었는데, 쫄면이 없어서 아쉬웠고, 그래도 첫 도전이지만 맛있는 순대볶음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맨 위에 사진에 있는 소스는 초장에 식초와 물을 더해서 찍어먹은건데 매콤한 순대볶음과 초장의 조화가 좋더라구요.

여기에 술한잔 곁들여 저녁을 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사였어요ㅎㅎ

순대를 먹었는데 다른 음식이 많아서 남겼거나, 저처럼 구입했는데 곁들여 먹을 음식이 없다면 들깨가루 팍팍 넣은 순대볶음 해보시는걸 추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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