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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냉동오징어와 삼겹살의 만남 '오삼불고기'

by 사부작온니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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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오삼불고기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오징어 값이 한참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요, 왜 그런지 모르게 요즘들어 오징어가 계속 땡기더라구요.

오징어 무국이 먹고 싶기도 하고, 무침이 먹기도 하다가 롯데프레시를 이용해서 냉동오징어를 구입했어요.

 

원래는 오징어볶음을 해먹기로 최종적으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냉장고 한켠에서 발견된 삼겹살 한줄이 있어서 급하게 오삼불고기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오삼불고기입니다.

 

 

 

 


 < 재료 > 

오징어 1마리, 삼겹살 1줄, 양배추, 청양고추, 양파, 당근, 파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다진마늘, 간장, 물, 참기름, 통깨


 

오삼불고기는 요리를 하면 덮밥처럼 밥위에 올려먹어도 너무 잘 어울리고 소면을 삶아서 같이 먹어도 참 잘어울리는데요,

거기에 고기까지 들어갔으니 얼~마나 맛있게요ㅎㅎㅎㅎ

 

오삼불고기 만드는 방법 소개해드릴께요😁

 

 

 

 

 

 

1. 요리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한다.

 

 

오삼불고기에 넣은 재료들은 파, 양파, 당근, 양배추였는데요

파는 반뿌리, 양파 반개, 당근 조금, 양배추는 취향껏 넣었어요.

양배추 같은 경우에는 요리하면 숨이 죽어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좋아하신다면 넉넉히 넣으셔도 괜찮아요.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처음에 오징어도 손질을 해놓으면 되는데요,

냉동오징어였기때문에 실온에 둬서 해동을 시켜주면 좋지만, 어짜피 물로 씻으면서 오징어 껍질을 벗겨주니 알아서 녹더라구요.

 

껍질을 벗기는건 필수는 아니고, 요리가 더 깔끔하게 보인다고해서 한번 벗겨봤구요, 오징어 뒷쪽에 투명심지같은거 제거해주시고, 오징어 입도 먹지 않아서 그냥 잘라버렸어요.

 

그런 다음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으면 재료 손질은 끝입니다.

 

 

 

 

 

 

2. 양념장을 만든다.

 

 

 

오삼불고기에 사용한 양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5스푼, 설탕 1스푼,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 조금, 물 약간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요리할 때 편하더라구요.

 

 

 

 

 

 

 

3.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기름을 낸다.

 

 

 

재료준비해논 파와는 별개로 파기름을 내기 위해서 썰어놨던 냉동파를 사용했어요.

파가 타지 않게 약불에서 기름에 슬슬 볶아줬습니다.

 

 

 

 

 

4. 삼겹살을 넣고 색이 변할때까지 익힌다.

 

 

고기가 오징어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색깔이 변할 정도만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구워줬습니다.

따로 잘라놓지는 않았었고, 그냥 한 줄 통채로 넣었다가 어느정도 익었을 때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5. 오징어와 양념장을 넣는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는데요, 양념장이 너무 되직할때는 물을 약간 넣어줘도 고기와 오징어에 양념 색이 예쁘게 묻어난답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은 한번에 다 넣지 마시고 절반정도 넣은 후에 간을 보고 더 넣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냉동오징어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징어 자체가 짭짤하더라구요.

삼겹살에는 적당한 양념이었는데, 오징어를 먹고 나서 간을 좀 덜 할껄 이라고 생각했어요.

 

 

 

 

 

 

6. 손질해 놓은 채소를 넣고 볶는다.

 

 

 

처음에 준비해놨던 재료들을 다 넣어서 볶아주고, 어느정도 익었을 때(양배추가 투명해질때 쯤) 청양고추 썰어놨던걸 반개정도 넣어줬어요.

매콤한걸 좋아하신는 분들은 원하는 만큼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채소가 익을때까지 충분히 볶아주면 오삼불고기 완성입니다. : )

 

 

 

 

 

 


 

 

오삼불고기 만들어 본 후기

 

오징어 한마리를 반만 쓰고 나머진 국을 끓여 먹을까 잠깐 고민했었는데, 둘이서 한마리는 한끼에 먹기 딱 좋은 양이더라구요ㅋㅋ

괜히 나눠서 요리했으면 섭섭할만한 양이었을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양념장을 한번에 넣지 않는 것!

짜게 드시지 않는다면 반절의 양으로 양념장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삼겹살을 넣을 예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고기가 들어가니 훨씬 씹는 맛이 풍성했어요.

 

오징어 어획량이 늘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생물오징어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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