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파절이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서 그런지 주말동안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요즘 가을 날씨도 너무 좋고 단풍도 예쁘게 들고 있어서 나가서 놀고 싶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와 짝꿍은 집에서 종종 고기를 구워 먹는데요,
물론 고깃집에 가서 먹으면 편하게 앉아서 먹고 올 수 있지만, 집에서 먹는 재미는 또 다른 것 같아요.
몇번 집에서 고기먹을 상 준비를 하다보니 이제는 빠지면 서운한 반찬이 바로 파절이인데요,
오늘은 집에서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파절이 만드는 법 소개해드릴게요 😊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파절이입니다.
< 재료 >
대파, 양배추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 깨, 참기름
집에서 고기를 먹을 때는 김치나 다른 반찬보다 파절이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가 집에서 파절이를 해먹을 때의 포인트는 바로 양배추를 넣어서 식감을 살리는건데요,
양배추가 없다면 넣지 않아도 맛있는 파절이를 만들 수 있지만,
파가 양념에 절여졌을 때 아삭한 양배추가 있으면 훨씬 맛이 좋으니 냉장고에 양배추가 있다면
같이 넣어보시는걸 추천할께요.
그럼 간단하지만 맛있는 파절이 만드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1. 파를 채썰어서 찬물에 담근다.
파는 한 뿌리 정도 채를 썰었어요.
요즘에는 파채칼 같은것도 잘 나온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이 먹는편은 아니어서
집에서 먹을때는 그냥 칼로 썰어서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파가 가늘게 잘린 상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썰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찬물에 담궈놓는 이유는 매운 맛을 덜기 위해서 인데요,
전 물에 담글 때도 초록잎쪽에 있는 진액도 한번씩 씻어주는 편이에요.
파는 10분 정도 담궈주면 좋은데 물에 담궈놓은 상태에서 다른 재료들을 준비해주면 된답니다.
2. 양배추를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양배추로 샐러드를 할 때도 최대한 얇게 썰어야 맛있더라구요.
감자칼로 써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칼이 편해서 최대한 얇게 썰기 위해 노력한답니다ㅎㅎ
양배추는 두꺼운 심지부분은 먹을 때 거슬려서 그 부분만 따로 더 얇게 저미거나
요리할 때 빼고 먹기도 한답니다.
양배추는 선택사항인데 다른 고깃집에서 양배추가 들은 파절이를 드셔보셨을 때 좋았다면
넣어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함께 느껴보세요ㅎㅎ
3. 볼에 파와 양배추를 넣고 양념한다.
물기를 뺀 파와 양배추를 볼에 넣고 양념을 할껀데요,
저는 아래의 양으로 양념을 했습니다.
고춧가루 1스푼반, 간장 1스푼반, 설탕 1스푼, 식초 3스푼, 깨 조금, 참기름 조금
식초가 넉넉히 들어가서 새콤매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이제 야무지게 섞어주면 금방 요리가 마무리 된답니다.
4. 조물조물 무쳐준다.
양념을 다 넣었으면 예쁜 색깔이 나올때까지 조물조물 무치면 됩니다.
저는 손에 양념 묻는게 싫어서 비닐장갑을 이용해서 무쳐줬어요.
채소에 양념이 고루 묻으면 완성입니다.
파절이 만들어 본 후기
파절이에서 제일 귀찮은 부분은 파와 양배추를 써는 과정이었는데요
집에 대파가 있어서 직접 썰기는 했지만, 요즘 마트에 가면 이미 채썰어져 있는 파도 많이 팔아서
꼭 직접 칼질을 하면서 해먹을 필요는 없긴해요ㅎㅎ
하지만 집에서 이왕 해먹는거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하면 좋으니
고기 먹을 준비 하는 동안에 얼른 썰어서 후다닥 만들면 고기맛이 2배가 될거랍니다.
제가 여러번 해본 믿고 먹는 파절이니 입맛 없을 때 새콤매콤하게 같이 곁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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