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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제철 맞은 생굴을 이용한 고소한 '굴전'

by 사부작온니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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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굴전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저는 해산물이 풍부해지는 가을을 참 좋아하는데요.ㅎㅎ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제철 맞은 다양한 재료들이 식탁에 올라오고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굴 같은 경우는 사실 석화같은 회로 즐기는 것을 선호하지만 익혀먹는건 그리 선호하지 않았어요.

굴전은 물론이고 굴국밥이나 굴짬뽕같은 종류들 말이에요.😂

 

아직도 그리 좋아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짝꿍이 tv를 보다가 굴전 너무 맛있겠다는 얘기와 함께 본인은 굉장히 좋아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또 해주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 아니겠어요?ㅎㅎ

 

마트에 갔는데 눈에 들어오는 생굴 한봉지 집어서 우리 신랑 굴전 해주려고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굴전입니다.

 

 

 


 < 재료 > 

굴 한봉지, 계란, 밀가루(부침가루, 튀김가루), 소금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영양이 가득하고 하는데요, 9월~12월이 제철이기 때문에 지금이 딱 굴 먹기 좋은 시기랍니다.

철분도 많고 아연도 들어있어서 스태미나에서 좋다고 해요.

 

다른 전을 많이 해보셨다면 크게 다를 것 없는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는데요, 특히 애호박을 이용해서 전을 만들 때랑 같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대신 중요한 점은 간혹 굴에 껍질이 붙어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세척할 때 한번씩 만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굴전 만드는 법 소개해 드릴께요.

 

 

 

 

 

1. 굴을 물에 씻는다.

 

 

마트에서 사온 굴인데 탱글탱글하니 맛있어보이더라구요.

굴은 물에 두세번정도 세척해서 불순물도 없애주구요, 위에서 말했듯이 혹시나 껍질이 있진 않은지 씻으면서 확인해주세요.

 

굴을 씻는다고 박박 문지르면 모양이 다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헹궈주시구요, 씻은 후에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2. 계란물을 만든다.

 

 

굴을 한봉지만 했기 때문에 계란도 딱 1알 사용했는데 충분했어요.

 

잘 풀어준 계란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색을 내기 위해서 파슬리도 톡톡 뿌려서 섞어줬어요.

파슬리 없다면 안넣으셔도 상관없구요, 전에 색깔을 좀더 내고 싶다면 당근이나 파프리카 같은 친구들을 곱게 다져서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3. 굴에 밀가루(or 튀김가루, 부침가루)를 묻힌다.

 

 

저는 집에 튀김가루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 밀가루나 부침가루도 상관없이 이용하시면되요.

밀가루를 덜어서 하나씩 묻혀도 좋지만, 손을 최대한 덜하게 하기 위해서 비닐봉투에 가루를 넣었어요.

 

물기가 어느정도 빠진 굴을 봉지에 넣고 흔들어주면 골고루 가루가 묻는답니다.

저는 저정도 굴 양에 튀김가루 2스푼을 넣고 흔들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굴 사이사이에 밀가루가 뭉칠 수도 있더라구요. 

먹으면서 유난히 밀가루 맛이 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계란 묻힐 때 잘 털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4. 굴에 계란물을 묻힌다.

 

 

밀가루가 잘 묻은 굴은 계란에 묻혀서 프라이팬으로 올려줍니다.

잊지말고 밀가루를 한번식 털어주세요.

 

 

 

5.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완성.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부쳐주면 굴전이 완성되는데요, 사진으로 언뜻봐서는 약간 동태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싱싱한 굴은 생으로도 먹고 덜익어도 상관없지만, 전 마트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혹시 모를 배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속까지 잘 익도록 앞뒤로 충분히 구워줬답니다.

 

 

 

 

 

 

노릇노릇한 굴전이 완성됐습니다. : )

 

 

 

 

 

 


 

 

굴전 만들어 본 후기

 

개인적으로 익힌굴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양을 짝꿍이 다 먹을 수 있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요,

괜한 걱정이었는데 한 조각도 남지기 않고 싹싹 먹더라구요.

좋아한다그래서 해줬는데 잘먹으니 괜히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큰 굴은 시도를 못해봤고 작은 친구들 위주로 몇 점 먹어봤는데, 굴과 계란이 만나니 고소한 맛이 더 배가 되더라구요.

 

 

 

곁들인 간장은 제가 전을 부치는 동안 짝꿍이 만든 초간장인데요, 만드는 과정은 못봤지만 대충 간장, 고춧가루, 식초정도 들어간

기본적인 초간장인 것 같았어요. 굴전과 초간장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한번 먹고나니 제가 좋아하는 석화도 먹으러가고 싶네요. 석화에 고추, 마늘 올려서 초장하고 먹으면 기가 막힌데 말이죠.ㅎㅎ

굴을 좋아하신다면 제철 잊지마시고 싱싱하고 맛있는 굴로 굴전을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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