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바질피자빵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티비를 틀었더니 나혼자산다 방송을 보던 중에 김지훈님이 식빵을 이용해서 피자빵 만드는게 나오더라구요.
마침 식빵도 있겠다, 뜯어놓은 바질페스토도 있어서 원래는 파스타소스를 바르지만 바질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ㅎㅎ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바질피자빵입니다.
< 재료 >
식빵, 바질페스토, 마요네즈, 꿀, 계란, 피망, 파프리카, 피자치즈, 베이컨
피자빵은 원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
저는 토핑으로 피망, 파프리카, 베이컨을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서 햄이나 양파, 토마토 등을 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럼 간단한 바질피자빵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1. 식빵에 바질페스토를 얇게 바른다.
바질페스토는 생각보다 짜기 때문에 잼이나 다른 소스처럼 듬뿍 바르면 간이 짜지더라구요.
저는 최대한 얇게 발라줬는데, 참고하셔서 취향껏 바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 바질페스토는 데체코 바질페스토입니다.ㅎㅎ 병이 작은거 같았는데 소량씩 먹다보니 꽤 먹게되더라구요.
2. 식빵에 마요네즈로 테두리 만들기.
마요네즈를 테두리에 뿌리는 이유는 아래에도 나오겠지만 계란이 흘러내리는걸 방지해주기도 하구요,
사실 마요네즈는 치트키라ㅋㅋㅋㅋ 많아도 맛있더라구요.
3. 가운데 꿀을 살짝 발라준다.
계란을 넣을 자리에 꿀을 살짝 발라줍니다. 이게 바로 단짠의 시작인가요?ㅎㅎ
난 빵을 좀 더 달달하게 먹고싶다 하시면 꿀을 넉넉히 발라도 괜찮을거 같아요.
전 1스푼정도 양을 고루 펴줬습니다.
4. 가운데 계란을 넣고 노른자를 터트린다.
마요네즈 테두리 안에 계란을 하나 깨넣고, 포크나 젓가락으로 콕콕 찔러서 터트려주세요.
준비된 빵을 전자렌지에 넣고 1분~1분 30초 정도 돌려주세요.
여기까지 하면 기본 준비는 끝입니다. 이제 위에 올려줄 친구들만 준비하면 돼요.😁
5. 토핑을 준비해서 얹어준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 주황파프리카, 베이컨, 피망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그냥 좋아하는거 다 넣어주면 될거같아요.ㅎㅎ
잘게 썰어서 올려줬는데 조금 더 입자가 커도 괜찮을거같아요.
식빵 위에 재료를 야무지게 올린 후에 치즈이불을 덮어줍니다.😀
6.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린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 10분 돌려줍니다.
집마다 기계가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살펴보고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저희집 에어프라이어는 저 시간과 온도가 딱 좋더라구요.
다 익어서 꺼내주면 완성!
예쁘게 썰어서 담아준 후에 커피도 한잔 곁들여 먹었습니다. 😍
바질피자빵 만들어 본 후기
일단 첫 입은 맛있었어요.ㅎㅎ
빵에 소스에 각종 재료들이 올라가니 진짜 피자 맛이 나더라구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소스의 문제인지 식빵의 문제인지 애매하지만, 빵이 도톰하다보니 약간은 빵맛이 겉돌더라구요.
파스타 소스를 썼으면 촉촉하게 좀 더 스며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바질의 한계를 살짝 느꼈습니다.
빵을 반절로 잘라서 하거나 살짝 밀어서 얇게 했다면 다른 재료들하고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그럴듯한 피자빵을 만들 수 있었고
보시다시피 완전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되서 커피한잔과 곁들이니 근사한 한끼 식사로도 충분했어요.
저처럼 바질페스토를 사용하신다면 빵 두께에 조금 신경쓰시면 더 맛있는 피자빵을 만들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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