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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사부작🖐/요리

[메인] 맛남의 광장 백종원레시피로 해본 '가지밥'

by 사부작온니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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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_ 가지밥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나니 이젠 폭염이네요 ㅠㅠ

밤에는 열대야때문에 잠들기가 힘들고, 입맛도 없는 것 같아서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ㅎㅎ

 

냉장고를 열심히 뒤적거리던 중에 전에 사다 놓은 가지 하나가 오늘 내일 하고 있는걸 발견했어요ㅋㅋㅋ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님이 가지밥하신걸 보곤 언젠가 먹어봐야지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2인 가구라 가지밥을 많이 해서 먹는게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진짜 소소하게 2인분만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지밥 준비물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가지밥입니다.

 

 

 

 

 


 <재료>

 

가지, 대파

 

양념장

진간장, 대파, 다진마늘,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청양고추

 


 

 

 

저는 가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어느 날 양꼬치집에서 사이드메뉴로 시킨 가지튀김을 먹어보곤 그 날 가지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ㅎㅎ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곤 하지만 겉바속촉이 아주 난리나더라구요.

 

그 후로는 집에서도 제대로 된 튀김까진 아니지만 지삼선 비스무리한 음식도 종종 해먹으면서 가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아직 나물로는 도전 못해봤어요ㅋㅋㅋ 나물은 그닥...)

 

그럼 세상 쉬운 가지밥을 만들어 볼께요.

 

 

 

 

 

1. 쌀을 씻어서 물에 15~30분 정도 불린다.

 

쌀 불리기

 

딱 봐도 작아보이는 저 밥공기, 진짜 조금만 하고싶어서 쌀을 딱 1컵만 씻어서 불려놓고 있었어요.

근데 짝꿍이 보더니 밥솥 최소가 2컵이라고 알려줘서 뒤늦게 안불린쌀을 추가해서 넣었답니다.

 

가지밥에 사용된 쌀은 총 2컵 입니다. : )

 

각자 갖고계신 밥솥의 최소 용량을 확인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쌀을 불려놓으셨으면, 그 동안 재료준비를 하면 됩니다.

 

 

 

 

2. 가지와 파를 썰어 준비한다.

 

가지, 파 썰기

 

 

가지는 반으로 갈라서 반달모양으로 1cm정도로 썰었구요 대파는 1단 정도를 쫑쫑 썰었는데, 파는 더 들어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전 냉털이라.. 파도 열심히 긁어모아서 사용했어요ㅋㅋㅋ

 

원래 가지밥은 가지가 넉넉한게 포인튼데, 한개로 하니 진짜 없어보여요...

다음에는 가지 많이 넣어야겠다고 요리하는 내내 생각했어요.

 

 

 

 

 

3. 양념장 준비하기

 

양념장 준비하기

 

 

숟가락 계량으로 만들었어요.

대파(또는 쪽파) 2, 청양고추 2, 다진마늘 1, 진간장 3, 설탕 0.5, 고춧가루 1, 참기름 1, 통깨 1

 

조금만 만들고 싶어서 쌀컵에 했더니 택도없더라구요ㅋㅋㅋ

 

기본적인 재료 넣으시고, 설탕과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되요.

저는 욕심내서 청양고추를 많이 넣었더니 끝맛이 개운하긴 한데 좀 매콤한 양념장이 되었더라구요ㅎㅎ

기본적인 양념이니 섞으면서 맛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채소와 양념장을 준비하는 동안 쌀이 어느정도 불었다면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4. 파와 가지 볶아주기

 

파기름 내기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냅니다.

저도 요린이다보니 대충 파기름을 만들었었는데요, 지난 방송 보면서 파가 기름을 먹었다가 다시 나오는게 진짜라 그래서 도전하려고 시도하는데, 왜 자꾸 타는지 모르겠어요...ㅠㅠ

 

파기름이 완성되었다면 가지를 넣어줍니다.

 

가지가 약간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시구요, 저는 가지가 양이 적어서 진간장 2스푼을 넣어서 맛을 내줬어요.

 

 

 

 

숨이 죽으니 더 양이 적어져서 슬픔ㅠㅠ 너무 소박한 가지밥이네요ㅋㅋㅋ

 

가지가 완성이 되면 이제 쌀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5. 쌀 위에 가지 덮기

 

쌀 위에 가지

 

 

쌀은 2컵 분량이고, 쌀과 물의 비율을 1:1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불린 쌀이고 가지에서 물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물 양을 좀 줄였어요.

밥솥 눈금에 2까지 원래 넣어야 하는데, 그것보다 좀 적은게 보이시나요?

 

이제 거의 다 완성이 되가네요ㅎ

 

 

 

 

 

 

6. 밥 하기, 완성

 

가지밥 완성

 

 

밥이 완성된 모습입니다ㅎㅎ

 

저는 빨리 먹고 싶어서 백미취사로 밥을 지었어요. 쌀이 안보이게 가지가 덮여야되는데, 듬성듬성...

 

주걱으로 가지를 최대한 으깨서 밥과 섞어줬어요.

쌀을 2컵만 해서 단점은 바닥이 좀 눌었더라구요. 뜻하지 않게 누룽지가 섞인 가지밥이 되었어요.

 

 

 

 

가지밥 완성

 

가지와 섞은 밥!

 

생각보다 요리가 어렵지 않아서 가지를 그래도 좀 먹는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가지밥 만들어 본 후기

 

중요한 포인트는, 

1. 가지가 넉넉해야하고 2. 양념장이 맛있어야 한다

 

이 두가진 것 같아요ㅎㅎㅎ

가지가 적어서 숨은 가지찾기의 느낌이 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양념장이 맛있어서 2컵 양의 밥을 둘이 다 먹어버렸단는 것.

 

원래 밥보다는 반찬 위주의 식사를 해서 밥을 소량만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진짜 탄수폭탄으로 밥만 계속 퍼먹었어요ㅋㅋㅋ

역시 탄수화물 짱짱

 

다음에 또 해본다면 가지도 많이, 밥도 많이 해서 누룽지 없는 가지밥을 해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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