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두동 부드러운 카레 맛집 '시카고커리'

---

서울 맛집 _ 시카고커리

---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한낮 온도가 35~6도를 왔다갔다 하는 요즘이에요.

오죽하면 망고가 살 날씨지 사람이 살 날씨는 아니라느니,

두부가 되서 시원한 물에 몸 담그고 냉장고에 들어가있고 싶다느니 하는

재밋는 말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ㅋㅋㅋㅋ

저도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 두부가 되고 싶더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비교적 최근에 갔던 가게에요.

그 날도 무척 더웠었는데,더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보고 싶어서 힘을 내서 다녀온 곳이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카레가 맛있는 용두동 작은 가게 시카고커리입니다.

 

 

 

 

---

 < 영업시간 > 

월~금 오전 11:00 ~ 오후 9:00

브레이크타임 오후 3:00 ~ 5:00

 

토 오전 11:00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

 

010-7749-3751

---

 

 

이미 동네에서는 맛집으로 잘 알려진 시카고커리는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도 굉장히 작아요.

위치상으로는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게에 들어서니 사장님께서 예약을 했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예약시스템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갔는데,

다행히도 바에 앉을 자리가 있어서 일행과 함께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 자리까지 총 5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그 중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1개 정도 있었어요.

 

 

 

바에 자리를 잡으니 가장먼저 눈에 띄던건 귀여운 메뉴판인데요,

펼쳐쳐 있는게 아니라 영수증처럼 접혀있더라구요.ㅎㅎ

 

물과 기본반찬을 세팅해주셨는데 할라피뇨와 무피클이었어요.

 

 

바의 장점은 요리하는 곳과 가깝다는건데,

앞에 불투명칸막이에 재료들이 비쳐서

어떤 음식이 만들어질지 더 기대가 됐습니다.

 

 

 

음식의 종류는 커리 한가지였지만 다양한 종류의 커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치킨, 새우, 소세지, 시카고커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시카고커리가 시그니처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시카고커리(11,000원)를 일행은 그릴새우커리(9,500원)을 주문했구요

각각 고로케(1,500원)를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계란도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자제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음료가 빠지면 서운하니 스파클링 애플주스(3,500원)도 주문했습니다.

 

근무중만 아니었으면 무조건 생맥준데ㅋㅋㅋㅋ

너무 아쉽더라구요.

 

 

 

 

 

조리시간이 길지는 않았고, 도란도란 얘기하며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왼쪽이 그릴새우커리, 오른쪽이 시카고커리에요.

 

스파클링 애플주스도 같이 나왔는데,

냉장고에 넣은지 얼마 안됐는지 미지근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주문한 시카고 커리는 치킨 3조각과 그릴새우가 토핑이었구요

기본채소는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버섯, 단호박 정도로 기억나네요ㅎㅎ

 

일행이 주문한 그릴새우커리는 그릴새우와 작은 새우들이 들어있었구요,

기본 야채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았어요.

 

3개씩 있는 다른 메뉴인 치킨과 새우를 하나씩 바꿔서 먹었는데

새우는 무난한 맛이었고 치킨은 촉촉하니 맛있었어요.ㅋㅋㅋ

 

카레도 엄청 부드러웠고, 약간 크림스프? 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밥양도 많아서 계란까지 안 올린게 다행이었어요.

 

다 먹어갈때쯤 요리하시는 사장님 카레는 안부족하냐고 물어보시기도 했는데

충분히 배가불러서 괜찮다고 했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또 방문해보고 싶네요.

 

 

계산할 때 예약방법을 물어보니 따로 사이트가 있는건 아니고,

오픈하고 나서 전화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예약하고 싶으시면 위에 연락처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 ) 

 

---

 

 

주차는 어려운 것 같고, 가까운 역은 용두역 3번출구를 이용하세요 : )

이 근처에 다른 맛집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