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_ 코끼리분식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요즘 코로나때문에 식당도 잘 찾지 않고, 그렇다고 배달음식만 시켜먹기도 참 그렇죠.
집 근처(라고하기엔 좀 멀지만)에 좋아하는 떡볶이가게가 있는데, 가게에 앉을자리도 있긴 하지만 오늘은 포장을 해서 먹기로 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코끼리분식입니다.
옆가게는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마포 원조 떡볶이가 자리잡고 있어요.
여기도 처음 왔을 때는 줄이 진짜 길었었는데, 요즘엔 웨이팅이 잘 없는거 같더라구요.😭
< 영업시간 >
매일 9:30 ~ 오후 21:30
첫째, 셋째주 월요일 / 명절 휴무
(네이버 참고)
코끼리분식은 짝꿍이 오랫동안 즐겨 찾던 맛집인데요, 결혼 후에 추천해줘서 먹기 시작한게 같이 찾는 맛집으로 발전하게 됐어요ㅎㅎ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항상 포장을 해서 먹는데, 착한 가격에 그렇지 못한 양을 주셔서 좋아하는 맛집이랍니다.
가게 한편에 메뉴판이 붙어있어요. 저희가 애정하는 메뉴는 떡볶이 2인분ㅋㅋ 근데 가격이 2천원이에요.
요즘 떡볶이 가게들 많이 생겼지만 양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한번 배달시키려면 고민하곤 하는데 이 집에서는 고민없이 떡볶이 2인분만 딱 사서 나오게 되요.
가게에서 먹는다면 이런 저런 사리들도 추가해서 먹겠지만, 집에서 먹으면 그냥 있는 재료들 넣어서 먹게 되더라구요.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가게 내부도 한번 찍어봤어요.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넓게 찍진 못했지만, 코로나를 조심하기 위해 테이블마다 투명 칸막이가 쳐저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혼밥을 하는 손님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와 같이 떡볶이 2인분을 포장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검정봉다리에 떡뽁이와 양념, 양배추가 들은 봉지 하나, 단무지가 들은 봉지 하나가 들어있어요.
떡은 제가 좋아하는 밀떡이라 쫄깃하고 말랑말랑해요. 쌀떡도 그만의 매력이 있긴하지만 평소에 밀떡이 더 땡기는 것 같아요.
가져온 떡볶이를 팬에 넣고 물을 종이컵 1컵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2인분에 2천원짜리라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떡볶이로만 배를 채운다고 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집에 가져오면 재료를 추가로 넣어주곤 하는데요, 보통 어묵 1장이랑 양배추를 좀 더 썰어서 넣어주면 짝꿍과 둘이 먹기에는 딱 좋더라구요.
더 먹고 싶을 때는 먹고 난 후에 밥을 볶기도 하는데, 양이 많은 떡볶이 집에서는 항상 볶음밥을 먹고 싶어도 못먹곤 하지만 집에서는 그럴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어묵과 양배추, 파를 넣은 모습입니다.ㅎㅎ 엄청 맛있어보이죠? 욕심날 때는 소세지도 막 넣고 그러는데, 오늘은 소소하게 만들어봤어요.
왜냐면 이미 순대도 데우고 곱창도 굽고 막 그래가지고...ㅋㅋㅋㅋㅋㅋ
2천원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운 한끼를 코끼리 분식에서 만나보세요. : )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골목에 있어서, 어디서 내리던 좀 걷긴 해야해요.
그 골목에 맛있는 집이 많아서 코끼리분식 외에도 그 옆에 마포원조떡볶이집도 맛있고,그 골목에 중국집도 있는데 볶음밥이 맛있더라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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