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_ 고집돌우럭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제주에 다녀온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벌써 11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올 한해는 정말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이나는거 같은데, 하루 이틀 지나면 금방 크리스마스가 오겠어요ㅎㅎ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등 제주도에서 조림 맛있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우럭을 이용한 조림은 제주도에서 1년살기를 하고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어요.
제주 내에서도 이곳 저곳 체인점이 있지만 저는 함덕점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귀여운 바나나 돌고래가 맞이해주는 고집돌우럭 함덕점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디너 주문마감 20:20
브레이크타임 오후 15:00 ~ 17:00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될 수 있음
그렇게 많이 제주도를 놀어왔었어도 통우럭조림을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지인 덕분에 좋은 가게를 알게 된 기분이었어요.
어른들을 모시고 와도 참 좋을 것 같은 가게였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가게 내부에는 테이블이 많고 넓직해서 좋았어요.
입장할 때 손소독과 QR코드 인증을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촬영한 부분은 안쪽이라면, 저는 하나 남아있던 창가쪽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어서 창가가 오션뷰더라구요.😍
가게 제일 안쪽의 테이블이라 그런지 바다가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창가쪽은 어느곳에 앉더라도 바다가 보이는 뷰라서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기 좋았어요.
제일 중요한 메뉴판을 한번 살펴봐야겠죠? : )
고집돌우럭의 메뉴는 나오는 상차림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고, 2인분 이상, 그리고 테이블당 단일메뉴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요.
1인 1메뉴 / 10세 이상 1인 1메뉴 / 9세 이하 2인 1메뉴라고 하니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총 3명이 함께 방문했고 알뜰과 실속중에 잠깐 고민했지만 알뜰 상차림(1인 29,000원)으로 3인을 주문했습니다.
이 메뉴에는 우럭조림, 옥돔구이, 돔베고기, 보말미역국, 낭푼밥이 나온다고 적혀있어요.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면 전복죽을 주는 이벤트를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이벤트까지 참여해서 전복죽도 야무지게 먹었는데 계속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조금 기다리니 상이 하나씩 차려졌습니다.
메뉴판에 있던 돔베고기와 같이 나온 순대, 그리고 생선구이가 나왔구요
보말미역국, 잡채, 백김치 등 기본 반찬도 다양한게 제공이 되었어요.
밥은 한그릇에 나와서 덜어먹게 되어있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나오다보니 4인용 테이블이었는데요 상이 좀 좁은 느낌이더라구요.
쌈채소와 양배추, 마른김도 있어서 조림에 곁들여먹을 수 있었어요.
메인메뉴인 우럭조림이 나왔습니다. 3인용이었는데 큰 우럭 한 마리, 작은 우럭 한 마리가 들어있었구요
한켠에 시래기가 푸짐하게 있었는데, 이게 진짜 별미였어요.
우럭은 작은것보다는 큰게 살이 많이서 더 맛이 좋았고 국물이 짭짤하고 달달해서 밥하고 쓱쓱 비벼서 무나 두부를 얹어먹으니 꿀맛이었어요.
갈치나 고등어조림을 먹을 때의 양념과는 비슷했지만, 생선 자체가 다르다보니 우럭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답니다.
반찬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메인인 우럭만큼은 야무지게 발라먹었어요.
제주도에서 갈치나 고등어는 많이 드셔보셨다면, 혹은 어른들을 모시고 갈만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매장도 깔끔하고 뷰도 예쁜 우럭조림집에 방문해보세요.
매장에 주차장이 같이 있어서 차를 끌고 오셔도 좋은 위치입니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엄청 가까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위치라 좋았고,
위에 카페가 있어서 밥먹고 카페를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방문한 날은 휴무일이라 가보진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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