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소고기 미역국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네요.ㅎㅎ 다들 맛있는 빼빼로 드셨나요?😁
집에 있는 재료로 금방 끓일 수 있는 국 중에 하나가 미역국인데요, 처음 미역국을 끓여봤을 때만 해도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제는 몇번 해봤다고 툭툭 재료 넣어서 만들 수 있는 요리 중에 하나가 되가는 것 같아요.
사실 이번에 미역국을 끓인 이유는 누구의 생일도 아니고...
사놨던 살치살을 구워먹고 나서 남은 고기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끓여먹게 됐답니다.ㅎㅎ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 재료 >
미역 한줌, 국거리용 소고기, 다진마늘, 간장, 소금, 물
전에 tv를 보다가 백파더에서 미역국을 끓일 때 자른미역 한 스푼이면 1인분을 끓인다고 하더라구요.
미역 불리기 전엔 얼마나 넣어야될지 감이 안왔는데, 그 방송보고 큰 미역을 다 잘라놨어요.
4인분정도 양을 만들기 위해서 자른 미역을 한줌 사용했습니다.
그럼 미역국 끓이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1. 미역을 물에 불린다.
가득찬 한줌 말고 가볍게 쥔 한줌의 미역을 물에 담궈뒀어요.
미리 30분정도 불리면 제일 좋지만 사실 덜 불려서 해먹어도 맛은 비슷하더라구요.ㅎㅎ
2.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먹고 남은 좋은 살치살을 이렇게 쓸줄이야...ㅎㅎ
그래도 구워먹고 약간 물릴때쯤이라 이렇게 활용하니 좋더라구요.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구요, 보통 국거리용 소고기는 잘라져서 파니 큰 덩이만 한번씩 더 잘라주세요.
3. 냄비에 고기와 참기름, 다진마늘, 국간장을 넣어 볶는다.
국을 끓일 냄비에 참기름 1스푼과 다진마늘 1스푼, 고기를 넣어주고 겉면이 익을 정도로 볶아줍니다.
오른쪽 사진정도 익으면 국간장 1스푼을 넣어서 한번 더 볶아주세요.
4. 미역을 건져서 냄비에 넣는다.
고기의 색이 변하면 미역을 건져서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미역을 넣기 전에 크기가 커보이면 가위로 좀 잘라주시면 나중에 먹을 때 좋더라구요.
미역을 건질 때, 미역을 불려뒀던 물은 육수로 함께 쓰면 좋으니 버리지 말고 꼭 놔주시길 바래요.
5. 미역 불린 물, 그냥 물을 넣는다.
미역불린물을 넣고 끓으면, 1L에 맞춰서 물을 더 넣어줍니다.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구요, 싱겁다고 간장을 넣으면 국이 검정색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ㅎㅎ
잘 끓여진 미역국은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한김 식혔다가 데워먹으면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미역국 만들어 본 후기
미역국은 소고기만 있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인 것 같아요.ㅎㅎ
물론 고기 없는 미역국을 잘 끓여야 진정한 요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국에 넣기에는 좀 아까운 살치살이었지만, 멋진 요리로 재탄생되니 다음에도 고기가 남는다면 국거리로 사용을 해봐야겠어요.
미역국의 포인트는 미역을 너무 많이 불리지 않는 것!
미역 불린물을 버리지 않은것!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변에 생일인 분들이 있을 때 맛있는 미역국 한그릇 끓여드리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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