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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사부작/맛집 · 카페 · 디저트

[서울] 건대입구 양꼬치골목에 가면 여기로 '송화양꼬치'

by 사부작온니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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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_ 송화양꼬치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비가 와서 그런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스러웠던 오늘이에요. 점점 추워질걸 생각하니 다가오는 겨울이 무섭기도 하구요.🎅

 

얼마 전 성수에 오픈한 이케아랩을 방문하면서 정말 애정하는 맛집에 방문을 했어요!

 

▼ 성수 이케아랩 더보기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는 향신료가 들어간 중국음식을 잘 먹고 또 좋아하는 편이에요.ㅎㅎ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는 물론이고 양고기, 지삼선 등등 이상한 재료가 아니면 다 잘 먹는데요, 

오랜만에 건대입구 양꼬치골목에 위치한 맛집에 다녀왔어요.

 

송화양꼬치 외관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송화양꼬치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새벽 2:00


 

건대 양꼬치골목에는 진짜 많은 양꼬치, 마라탕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송화양꼬치는 짝꿍과 첫 데이트장소이자 매 기념일마다 방문하던 저희의 찐찐맛집이에요.

 

사담이지만ㅋㅋㅋ 첫 만남을 가졌을 때가 여름이었는데, 그 더위에 불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양꼬치를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맛도 맛이지만 그 기억이 재미있어서 계속 찾는 집인 것 같아요.

최근엔 코로나때문에 잘 가지 못했지만 이 날은 점심시간이 지난 어중간한 시간에 사람이 덜할 때 방문을 했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테이블이 꽤나 많이 있는데, 식사중인 분들이 계셔서 풀로 찍지는 못했어요.🤔

양 사이드에는 사진처럼 벽에 붙은 의자와 일반의자 구성으로 되어있고, 가운데에도 4인용 테이블이 4개정도 있답니다.

저는 문 바로 앞에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송화양꼬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은 룸도 있어서 가족이나 손님들과 함께하기도 좋아요.

하지만 사람이 적은 시간에는 1층만 보통 운영되니 시간에 따라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많은 인원이 함께 갈 때는 2층으로 예약을 하곤 했답니다.

 

 

 

그럼 제일 중요한 주문을 해야겠죠?ㅎㅎ

메뉴가 너무너무 많아서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고, 제가 먹은 음식만 찍어왔어요.ㅎㅎ

 

송화양꼬치 메뉴판

처음 갔을때는 양꼬치(오리지널 15,000원/송화 13,000원)를 주문했었는데, 10꼬치씩 나오다보니 양고기만 먹다 끝나게 되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가격이 조금 더 나가도 고급양갈비(30,000원)을 1인분 주문하고 다른 메뉴를 추가로 시킨답니다.

 

맛있는 메뉴들 너무 많지만 오늘 고른 음식은 가지튀김(10,000원)과 송화양꼬치의 숨겨진 꽃 온면 소자(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인 최애메뉴가 온면이어서 배가 너무너무 불러도 꼭 시키는 메뉴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키면 국물이 다 식기 때문에 양갈비와 가지튀김을 어느정도 먹고나서 주문했어요.ㅎㅎ

 

 

 

주문을 하고 잠깐 기다리면 기본찬이 셋팅됩니다.

 

송화양꼬치 기본찬

오른쪽에 소금과 간장은 양갈비용으로만 제공되구요, 나머지는 기본 제공입니다.

특히 이곳의 면두부가 참 맛있는데, 향신료때문인지 집에서는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가면 서비스로 양고기만두를 주셨었는데, 이 날은 잊으신건지.. 서비스가 없어진건지..ㅎㅎ

서비스는 서비스일 뿐이지만 항상 주시던게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럼 음식 소개를 해드릴께요.

 

송화양꼬치 양갈비

 

양갈비는 총 3덩이가 나오구요, 양꼬치와는 다르게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답니다.

저희는 입문때는 구워주시는걸 그대로 먹었고, 좀 익숙해지고나선 직접 구워먹게됐어요.ㅎㅎ

보통 한번에 3개를 다 올려주시는데, 2개를 먹고 나중에 1개를 굽는게 천천히 맛있게 먹는 방법이더라구요.

 

물론 2인 이상의 인원이 방문한다면 왠만해선 양꼬치를 먹는게 가성비가 더 좋긴해요.ㅎㅎ

돌돌 자동으로 돌아가는 양꼬치와는 달리 뒤집고 자르는 과정이 있지만 엄청 야들야들, 촉촉하답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가지튀김입니다.

 

송화양꼬치 가지튀김

밥도둑 가지에 입문하게 해준 마성의 가지튀김입니다.😁

여기서 가지튀김에 반하게 된 탓에 집에서 가지튀김은 물론이고, 중국음식점에가면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편이에요.

가지튀김을 알기 전에는 꿔바로우같은 무난한 메뉴를 주문했었답니다.

 

가지튀김과 비슷한 음식으로는 지삼선이 있는데, 지삼선은 땅에서 나오는 신선한 세가지 재료라는 뜻으로 가지튀김보다 재료가 더 들어가는 메뉴에요.

가지튀김에는 가지와 피망만 들어있답니다.

 

 

 

 

양갈비 한입, 가지튀김 한입, 낮술도 한잔 곁들여서 먹다가 마지막 고기 덩이를 올려놓은 후, 

바로 이 때가 온면을 시킬 타이밍입니다.ㅎㅎ

 

처음 온면을 접했을 때는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잔치국수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처음 맛보고 나서 끊을 수없는 음식이 되어버렸어요.

 

송화양꼬치 온면 소자

 

옥수수면이 들어가고 김치와 양념장이 같이 들어있는, 겉으로만 보면 진짜 잔치국수 같은 비주얼인데요,

면이 옥수수면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붓지않고 식감이 처음과 비슷한게 참 좋고,

국물이 칼칼하고 얼큰해서 소주 한 잔과 곁들이면 술 마시면서 해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ㅎㅎ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 맛이 있었고, 요즘 외식을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나름 한적할 때 가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가게는 2인이 가도 좋지만,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여럿이 가는게 최곤데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친구들과 다같이 방문하고 싶네요.

 

 

 

 


 

각 층마다 화장실이 한 칸씩 있어서 그것 또한 장점입니다. : )

다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문 앞자리에 앉았더니, 가게 앞에서 담배피우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연기가 들어오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안쪽에 앉아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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