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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주 수제맥주는 여기서.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by 사부작온니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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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_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오늘은 전주에서 다녀온 멋드러진 수제맥주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언뜻 봐선 그냥 지나칠뻔 한, 맥주집보단 카페같은 외관을 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외관

 

저희가 가게 앞을 지나갈 때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고 계신 손님이 있어서 아 여기가 가게 입구구나! 싶었어요.

잘 보이는 간판이 있는게 아니어서 두리번두리번 거렸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수제맥주 맛집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입니다.

 

 


 < 영업시간 > 

수 ~ 토  오후 18:00 ~ 새벽 01:00

 

월, 화 휴무


 

 

 

저와 짝꿍은 집에서도 소소하게 술한잔을 즐기는데요, 여행지에 가면 또 그곳과 어울리는 술 한잔 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미리 찾아봤던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였는데요, 가게가 전주 웨딩거리쪽에 있어서 객리단길의 번화가와는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메뉴판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이미 가게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특이하게 테이블이 따로따로 있는게 아니라 

넓고 긴 테이블에 여러명이 둘러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여럿이 모임같은걸 하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다른 손님이 이용하고 있는 6인 테이블 한쪽에 앉게 되었답니다.

 

 

 

 

 

 

메뉴판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처음 받으면 운영시간과 휴무일, 주문관련해서 안내가 있어요.

 

그 뒷장에는 주문 전 꼭 읽어야 하는 안내사항이 적혀있는데요, 1인 1잔, 긴테이블 컨셉 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맥주 메뉴

 

 

다음장을 넘겨보면 8종류의 수제맥주와 논알콜 음료들이 나와있는데요,

샘플(175ml), 미국파인트(460ml), 영국파인트(570ml) 크기로 나눠져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크기의 맥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첫잔으로 한옥스테이 미국파인트(7,000원)엘 메디코 미국파인트(9,000원) 두잔을 주문했어요.

짝꿍이 IPA를 좋아해서 두 잔을 비교하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씁쓸하고 부드러운 맛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안주 메뉴

 

 

 

사실 이집은 피자 맛집이라고 해서 피맥을 하고싶어서 방문한건데 저희가 간날 피자가 솔드아웃이라 메뉴판에서 안보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메뉴는 맥주와 단짝인 감자튀김(6,500원), 수제소세지 한 줄(9,000원) 입니다.

 

하지만 메뉴가 나오고 나서 당황하고 마는데...ㅋㅋㅋㅋ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먼저 나온 감자튀김

 

 

 

감자튀김과 맥주

 

 

 

예쁜 도마접시에 감자튀김과 케찹이 나왔어요.

소세지가 나오기 전이라 맥주와 함께 야금야금 정작 맥주만 찍은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

 

 

뒤이어서 나온 소세지!

 

 

 

수제소세지와 또 다른 감자튀김ㅋㅋ

 

 

 

응?.. 감튀가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세지를 시키니 감튀가 한무더기 또 나오더라구요.

왠일인가 싶었는데 메뉴판에 자세히 적혀있었어요. 소세지에는 감튀가 함께 나온다는 것이......

잘 모르고 시킨 저희는 신나게 감자튀김 파티를 했답니다ㅋㅋㅋ

 

소세지는 수제인거같았는데, 쫄깃보다는 부드러운 맛이었구요, 맥주랑도 엄청 잘 어울렸어요.

배불러서 한 줄만 시킨거였는데, 한 입 먹자마자 두 줄 시킬껄.. 하고 후회했답니다.

 

 

소스로는 케찹홀그레인머스타드를 주시고, 

새콤한 양배추 절임(사워크라우트)가 함께 나와서 피클처럼 입가심을 할 수 있어요.

 

수제맥주 특유의 맛이 있어서 좋기도 했고,

가게 입구쪽에 맥주만드는 기계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가게 내부에 있던 직원분들이 뭔가 작동이 안되는지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수염 덥수룩한 외국인이 오셔서 뚝딱뚝딱 하더니 고치고 가셨어요ㅋㅋㅋ

저희 다 먹고 계산다고 나갈때도 마주쳤는데,한국말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하셔서 함께 인사하고 나왔답니다ㅋㅋㅋ

 

 

 

 

 

 


 

 

 

객리단길 건너편에 있고, 가게 근처가 굉장히 조용했어요.

간판이 없는거 같으니 잘 보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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