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아웃백 허니버터고구마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확실히 겨울이 되가니 고구마를 많이 먹게 되는거같아요.ㅎㅎ
지난번에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고구마를 굽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검색을 하던 중 아웃백에서 사이드메뉴로 나오던 달달하고 촉촉한 고구마가 보여서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보기로했습니다.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아웃백 스타일 허니버터 고구마 입니다.
< 재료 >
고구마, 꿀, 버터, 파슬리
1. 고구마를 깨끗히 씻는다.
고구마를 깨끗히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혼자 먹을꺼라 1개만 했는데, 인원이 많다면 더 늘려주세요.
2.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고구마를 익힌다.
1개 굽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는건 썩 바람직하지 않지만.. 양면팬이 집에 없어서 이게 최선이었어요.ㅎㅎ
저는 175도에 20분 정도를 구우면서 고구마를 찔러보며 중간에 확인을 해줬습니다.
기계의 성능,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중간중간 확인을 해주세요.
3. 잘 익은 고구마를 반으로 자른다.
고구마를 반으로 가르니 속까지 잘 익었더라구요.
위에만 살짝 가르면 모양은 더 예쁜데, 저는 속까지 버터가 들어갔으면 해서 거의 반 자르듯이 칼집을 냈습니다.
4. 고구마 위에 버터와 꿀을 뿌린다.
제맘대로 레시피라 양은 따로 안쟀어요.
사실 버터랑 꿀을 많이 넣으면 넣을 수록 맛있어지는 음식이라 넉넉히 올려주고 나서,
아웃백에서 먹을 때 항상 아랫부분은 고구마만 먹게 되는게 아쉬워서 버터를 한조각 더 잘라서 준비해뒀어요.
5. 전자렌지에 10초 돌리기.
버터가 잘 녹을 수 있게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줍니다.
귀찮지 않으신분들은 녹은 버터에 꿀을 섞은 후에 고구마 위에 얹어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더 욕심을 부리자면 생크림이 올라가면 더더 맛있을텐데 생크림이 없네요 저는. 🤣
6. 잘 섞어먹으면 끝.
색깔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 파슬리를 갖고계시다면 위에 톡톡 뿌려주세요.ㅎㅎ
전자렌지에 돌린 고구마를 버터와 잘 섞어서 먹으면 끝입니다!
허니버터고구마 만들어 본 후기
꿀고구마를 이용했다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단단한 고구마라 약간 아쉬웠어요.
생크림만 들어갔더라면 완벽한 아웃백스타일이 되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꿀과 버터의 조화가 좋아서 계속 뿌려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버터에 소금이 들어가있다보니 꿀 없이 버터만 섞어먹어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혹시나 고구마를 구매하셨는데 생각보다 맛이 덜해서 손이 잘 안간다면 이렇게 허니버터고구마로 조리해서 드시면 금방 드실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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