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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사부작🦶/맛집

[부산] 해운대 근처 미포 맛집 참새방앗간

by 사부작온니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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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_ 참새방앗간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더 추워지기 전인 10월에 계속 가고싶던 바다를 보고 왔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2월이네요.ㅎㅎ😅

 

이번에 다녀온 부산은 매년 챙겨갈 정도로 참 좋아하는 곳인데요,

재작년에 다녀온 후 작년에는 가지 못했는데또 슬슬 부산 가고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이전에는 부산역과 국제시장, 태종대 등 유명한 관광지를 주로 돌았다면,

이번 여행의 목적은 한곳만 부시자였는데요.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곳은 해운대, 그리고 해운대 주변이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여행가서 제일 처음 먹었던

산더미 조개찜이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해운대 끝자락, 미포에 있는 참새방앗간입니다.

 

 

 



오후 15:00 ~ 새벽 00:30

주문마감 오후 23:00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문의 : 051-743-6120

 

미포가 어디냐면 바로 요즘 부산에서 핫한

해운대 해변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정거장 근처에요.

은근히 이 근처에 맛집이 많이 있더라구요.

 

부산에 도착해서 해운대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참새방앗간으로 향했는데요,

다행이 평일이고 퇴근시간 직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걱정했던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자리가 거의 다 차서 1~2테이블 정도 자리가 남아있었고,

저희가 먹고 있으니 대기하는 손님들이 생기더라구요.

가게 자체가 크지는 않았어요.ㅎㅎ

 

 

 

 

방앗간이 생각나는 외관이죠?ㅎㅎ

조개찜, 문어숙회, 석화회 등을 판다고 쓰여져 있구요

매장은 1층과 2층에 테이블 약 3~4개씩과

오른쪽에 천막같은 곳에 사람이 조금 더 들어갈 수 있었어요.

 

2층이 좋다고 하는 글을 봤었는데, 아쉽게도 1층에만 자리가 남아있어서

주방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메뉴는 조개찜이 있었구요, 인원수에 맞춰서 시킨 다음에 이것 저것 추가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2명이 방문해서 2~3인분 (중, 39,900원)을 주문했구요, 먹고 나서 추가 사리를 넣을 생각이였답니다.

 

10월 중순에 방문해서, 11월부터 나오는 석화는 먹지 못했는데,

석화도 들어갔다면 참 맛있었을 것 같아요.ㅎㅎ

 

 

벽 한쪽에는 조개찜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있어요.

하나씩 까서 먹고, 불을 켜지 말라고 안내가 되어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사리까지!

야무지게 적혀있었어요.

 

 

주문을 하고 나서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찬도 참 가지런하고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토마토 위에 올라간 무채김치(?)와 김밥, 고구마 샐러드가 나왔구요

김치가 따로 없어서 저 무채에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ㅎㅎ

간이 세지 않아서 슴슴한 조개찜과 먹기에 딱 좋았어요.

 

 

잠시 기다리니 조개찜이 등장했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도 엄청나다 싶었는데,

실물로 보니 더 탑으로 쌓여있었어요.ㅋㅋㅋ

 

가스버너에 올려주셨는데, 불은 켜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하나씩 까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냄비 안에는 가리비가 대부분이었고, 인원수에 맞는 전복다른 조개가 들어있었어요.

 

 

이날 홍가리비찜에 눈을 떠버렸어요.🙄

일반 작은 조개로 찜을 해먹을 경우에는 시간을 잘 못지키켜서 오버쿡이되거나

알이 너무 작아서 발라 먹는게 더 일이었는데,

홍가리비는 알이 튼실하고 씹는맛도 좋아서 먹는 맛이 나더라구요.ㅎㅎ

 

 

 

전복도 야무지게 들어있어서 간장, 초장 번갈아가며

취향에 맞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리비를 열심히 먹다보니 발견한 계란와 어묵!

저는 따뜻한 계란이 맛있어보여서 하나 까서 먹었더니

짝꿍이 국물에 넣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냄비위에 찜기, 그 위에 조개가 올라가 있던 터라

냄비에는 진한 조개국물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먹고 난 껍데기들은 준비되어 있는 통에 야무지게 쌓아주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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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만 먹고나도 배가 어느정도 부르긴 하지만,

맛있는 국물이 생겼으니 사리추가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사리는 바로 수제비!(3,000원)

가게에 방문하기 전에 이미 수제비를 직접 뜯어야 된다고 알고 가긴 했는데

막상 받으니 더 덩어리였어요.ㅋㅋㅋㅋ

 

 

수제비 뜯기는 짝꿍이 담당해줘서 얇게 떠달라고 요청했어요.ㅋㅋㅋ

비닐장갑이 하나다 보니 둘다 하기 싫다면 다른 사리를 추천드려요.

 

 

사리를 주문하면 푹 익은 묵은지를 같이 주시는데요,

처음엔 양이 적어보였는데 둘이 한끼를 먹기에는 딱 좋더라구요.

김치가 새콤해서 수제비와 참 잘어울렸어요.

 

 

조개 아래 있던 국물에 남은 어묵과 깐계란을 넣고,

수제비도 열심히 떠서 넣어주니 또 근사한 한끼가 준비되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까지 먹고가니 몸이 싹 풀리는 느낌이었는데요,

소주한잔 딱 곁들이니 여행온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다음에도 부산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 )

오늘처럼 비오고 약간 싸늘한 날씨가 되니 뜨끈한 수제비 한그릇 또 먹고싶네요.

 


 

 

 

 

가게 앞에 1~2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협소합니다.

이 가게는 술한잔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도보나 택시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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