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요리 _ 바지락 순두부 찌개
안녕하세요. 사부작온니입니다. : )
어느덧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걸 보니, 금방 2020년이 지나갈 것 같네요.
특히 올해 겨울은 엄청 추울거라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해요.
며칠전 인터넷을 보다가 열라면 순두부가 요즘 핫하다고 보이더라구요. 라면과 순두부라니..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는 조합인데,
특히나 열라면을 먹어본 기억도 나지 않아서 안전하게 순두부찌개를 끓여먹기로 했어요.ㅋㅋ
다들 맛있다고 하니 궁금하긴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는 않네요.😂
오늘의 소소한 요리는 바지락 순두부찌개입니다.
< 재료 >
바지락 1봉지, 순두부 1봉지, 애호박, 팽이버섯,
고춧가루, 식용유, 물, 다진마늘, 소금, 대파, 취향껏 계란
순두부찌개는 고추기름만 있다면 왠만큼 맛이 나는 찌개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바지락까지 넣어주면 시원한 해물맛이 더해지더라구요.
간단한 재료로 끓이는 순두부찌개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1. 들어갈 재료를 손질한다.
찌개에 넣어줄 채소인 팽이버섯과 애호박을 먼저 손질해줍니다. 팽이버섯은 반봉지, 애호박은 1/3정도 사용했어요.
그리고 나서 사진엔 없지만 바지락도 씻어서 준비해주는데요, 마트에선 나온 바지락들은 해감이 된 상태라 별도로 안해줘도 괜찮더라구요. 그냥 흐르는 물에만 몇번 씻어서 준비했어요.
2. 고추기름을 만든다.
순두부찌개의 핵심은 고추기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판 고추기름을 사용해도 되지만 오늘은 한번 만들어봤어요.
식용유 1스푼에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약한불에 볶아주면 되는데요, 보글보글 거품이 생길 정도로 섞어주시면 고추기름이 완성된답니다.
기름이 다 만들어졌다면 물을 200ml정도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3. 순서대로 재료 넣기.
국물이 끓으면 준비한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① 바지락을 넣어서 끓여주다가
② 다진마늘을 반스푼 넣어서 섞어줍니다.
③ 준비해놓은 애호박과 팽이버섯을 넣어주고 난 후
④ 순두부를 반으로 잘라서 쭉 넣어주면 끝.
4.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 맞추기.
재료가 다 들어갔다면 푹 끓이다가 간을 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입니다.
계란을 좋아하신다면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너무 휘저으면 계란탕이 될 수 있으니 넣어서 잔열로 익히는걸 추천할께요.
바지락 순두부 찌개 만들어 본 후기
순두부는 가격도 저렴하고 입에서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도 좋아서 자주 해먹는 요리인데요,
가끔 정말정말 저렴한 순두부로 요리하게 되면 두부가 퍽퍽하고 맛이 없으니 그런 순두부는 피하시길 바래요.🤣
멋 모르고 사먹었다가 찌개를 망친 기억이 있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ㅎㅎ
여기에 해물을 더 넣으면 해물 순두부가, 만두나 당면을 넣어서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되니
취향껏 다른 재료들을 넣어서 드셔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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